비트코인 11.2만달러 돌파…‘유동성 장세’타고 최고점 경신

김남석 2025. 7. 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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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역사상 최고점을 새로 썼다.

10일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은 1BTC당 11만2055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5월 23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1만1970달러를 넘어섰다.

현물 ETF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수요 증가와 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 등 주요 기업들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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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역사상 최고점을 새로 썼다. 글로벌 재정·통화정책 완화 기조 속 유동성 증가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다음 달 1일 미국의 주요국 관세부과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과도한 수요 등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은 1BTC당 11만2055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5월 23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1만1970달러를 넘어섰다.

현물 ETF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수요 증가와 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 등 주요 기업들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과 엑스알피 등 알트코인도 상승세다. 이더리움 가격은 하루 만에 6% 가까이 뛰었고, 엑스알피도 4% 이상 상승하며 2.4달러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가상자산 관련 정책 방향성도 명확해지면서 코인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변동성 확대는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QCP캐피털 분석가들은 현재 시장이 평온하지만, 블랙록 비트코인 ETF가 현재 70만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출시 이후 53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공급 부족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들은 “시장은 관세 연기와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했지만 다음 달 1일 무역협상 마감일은 위험 자산의 회복력을 시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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