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체감형 아동 친화정책 선도 ‘눈길’

박재일 기자 2025. 7. 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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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손자녀돌보미·초등학부보 10시 출근제
어린이 버스요금 무료·공공심야어린이 병원 확대
광주시 아동친화 정책 중 하나인 삼삼오오 이웃돌봄공동체 운영 모습./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 시행한 '손자녀돌보미'와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 어린이 버스요금 무료인 '광주 G-패스' 도입 등 시민 체감형 아동친화 정책이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시는 이 같은 성과로 지난 6월 광역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을 획득하면서 '아동친화 선도도시'로 자리매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조부모의 손자녀 돌봄을 지원해 아동의 정서 안정과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손자녀돌보미'와 학부모의 유연근무를 지원하는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이다.

시는 또 소아과 오픈런 등을 막고 아이들이 적기에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야간·휴일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남구·북구·광산구에 차례로 확대 지정해 소아 의료 공백 최소화에도 나서고 있다.

소상공인 아동양육자에게는 아이돌봄서비스 비용으로 월 6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총 360만 원을, 여성 1인 자영업자는 대체인력비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결식 우려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급식 단가를 9천 원에서 9천500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가정위탁 아동들의 강하고 안정적인 성장과 위탁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을 최대 45만 원 인상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3세 아동을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 컨설팅'을 올해 새롭게 도입해 성장발달이 느리거나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영유아를 조기 발견해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연계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광주형 아동친화 정책의 대표 성과로 꼽히는 'G-패스'는 아이들의 대중교통 이용료를 전액 지원하는 파격적인 정책으로 6~12세 어린이는 전액 무료, 13~18세 청소년 50% 할인된다.

광주에 거주하는 모든 아동은 별도 신청 없이 기존 교통카드에 자동 적용되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영동 시 여성가족국장은 "광주는 '아동친화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의 아동친화정책 관련 정보는 '광주 아이키움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