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어썸킴! 김하성 동점타 때린 뒤 역전 득점

양승수 기자 2025. 7. 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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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자로 나온 김혜성 1도루 1안타
이정후는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
10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경기 6회 초, 김하성(오른쪽)이 동점 적시타 이후 타일러 월스의 안타 때 홈으로 전력 질주해 세이프 판정을 받고 있다. /Imagn Images 연합뉴스

장기 휴식 뒤 복귀한 김하성이 시즌 첫 멀티히트로 타격감 완전 회복을 알리며 팀의 연패를 끊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은 10일(한국 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7대3으로 승리해 시즌 50승(43패)을 따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초반부터 타격감이 살아 있었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방면 땅볼을 전력 질주를 통해 내야안타로 만들며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2-3으로 뒤지던 6회 2사 2루 상황. 김하성은 상대 바뀐 투수 체이스 리의 초구 구속 144㎞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기록,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테일러 월스의 안타로 홈까지 밟아 득점까지 신고했다.

10일(한국 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 6회 초,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역전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을에서 축하받고 있다./Imagn Images 연합뉴스

김하성은 지난 오프시즌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약 398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규모로, 야수로는 1999년 그렉 본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지난해 어깨 수술 후 재활을 거쳐 지난 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올해 처음 MLB 경기에 출전했다. 복귀전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리 근육 통증을 느낀 김하성은 이후 사흘을 쉬고 전날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날 첫 타점을 올린 김하성의 타율은 전날 0.286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껑충 뛰었다.

한편 김혜성(26·LA 다저스)은 이날 대주자로 출전해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김혜성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7회 초 1사 1, 2루에서 1루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됐다. 2루 주자 미겔 로하스와 함께 더블 스틸에 성공했다. 시즌 9번째 도루.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까지 기록해 타율은 0.327에서 0.333으로 올랐다. 그러나 다저스는 9회 말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 말 끝내기 득점을 내줘 2-3으로 패배, 6연패 늪에 빠졌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던 이정후의 타율은 전날 0.246에서 0.245로 소폭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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