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림프종 치료제 IMC-001 2상 성공…완전관해율 58%"

김도윤 기자 2025. 7. 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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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는 NK/T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IMC-001' 임상 2상에 대한 임상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IMC-001 단독요법 임상 2상을 통해 재발성 또는 불응성 NK/T세포 림프종(NK-T cell lymphoma) 환자를 대상으로 뛰어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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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는 NK/T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IMC-001' 임상 2상에 대한 임상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IMC-001 단독요법 임상 2상을 통해 재발성 또는 불응성 NK/T세포 림프종(NK-T cell lymphoma) 환자를 대상으로 뛰어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NK-T세포 림프종은 NK세포 또는 T세포에서 기원하는 림프종으로, 림프절 이외의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희귀 혈액암이다. 현재까지 표준치료제가 확립되지 않아 치료가 비교적 어려운 질환으로 분류된다.

이뮨온시아에 따르면 IMC-001 임상 2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은 79%로 나타났다. 완전관해(CR) 비율은 58%로 집계됐다.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30개월이다. 1년 생존율(1-year OS)은 85%, 2년 생존율(2-year OS)은 74%로 비교적 우수한 장기 유효성을 확인했다.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경미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임상 참여 환자의 22%는 2년 이상 장기 투약을 지속했다. 환자의 26%는 1년 이상 투약 중으로 2년 치료 기간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IMC-001 임상 연구책임자인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NK/T 세포 림프종 환자에서 IMC-001 단독요법이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표준 치료법이 없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환자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연구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IMC-001 임상 2상 임상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이전 협상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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