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보당국, 중국인 父子 체포…"넵튠 미사일 기밀 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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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함을 격침시킨 '넵튠' 대함 미사일 생산 관련 기밀문서를 빼내려 한 혐의로 키이우에서 중국인 2명을 체포했다고 9일(현지시간) 키이우포스트가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SBU는 흑해 일대 넵튠 미사일 시스템에 대한 러시아 타격 계획을 지원한 혐의로 우크라이나군 군인을 체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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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함을 격침시킨 '넵튠' 대함 미사일 생산 관련 기밀문서를 빼내려 한 혐의로 키이우에서 중국인 2명을 체포했다고 9일(현지시간) 키이우포스트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텔레그램에 게시한 보고서에 따르면 피의자는 키이우 소재 한 공과대학에 다니던 중 학업 부진으로 퇴학당한 A 씨와 아버지 B 씨다.
A 씨는 우크라이나 첨단무기 개발에 관여하는 인사를 포섭해 정보를 얻으려 했고, B 씨는 중국 정보기관에 이 자료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은 혐의를 받고 있다.
SBU 방첩당국은 이런 움직임을 초기 단계에 포착하고 기밀문서 전달 현장에서 A 씨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2023년 퇴학당한 뒤로도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었다. B 씨는 중국에 살면서도 가끔 아들의 첩보 활동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찾았다고 당국은 보고 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형법상 간첩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징역 15년에 처해질 수 있다.
SBU 소식통은 키이우포스트에 "이번 사건은 넵튠을 비롯한 미사일 플랫폼을 '사냥'하려는 러시아의 광범위한 작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SBU는 흑해 일대 넵튠 미사일 시스템에 대한 러시아 타격 계획을 지원한 혐의로 우크라이나군 군인을 체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넵튠 미사일 시스템 보호 부대에 배치된 군인으로, 친러 성향 콘텐츠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뒤 러시아 군사정보국(GRU)에 포섭된 것으로 알려졌다.
넵튠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가 2014년 자체 개발하기 시작한 순항미사일 시스템의 일환으로 300㎞ 이상 떨어진 최대 5000톤의 함대를 격침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흑해함대 자부심이라고 알려진 유도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함은 2022년 4월 흑해에서 탄약 폭발 화재 사고로 큰 타격을 입고 이튿날 침몰했다. 당시 흑해에서 작전 중이던 우크라이나군은 넵튠 미사일 4발을 발사, 2발이 명중해 모스크바함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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