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4-0 대파…5관왕 앞 한발 더

김창금 기자 2025. 7. 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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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같은 파리 생제르맹이 새 시대를 열고 있다."

영국의 비비시(BBC)는 10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이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하자 이렇게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앞서 8강전에서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완파(2-0)했고, 조별리그에서도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4-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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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4강전…이강인 교체 출전
14일 오전 4시 첼시와 결승전
파리 생제르맹의 파비앙 루이스(왼쪽)가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4강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뒤 좋아하고 있다. 이스트 러더퍼드/로이터 연합뉴스

“괴물 같은 파리 생제르맹이 새 시대를 열고 있다.”

영국의 비비시(BBC)는 10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이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하자 이렇게 보도했다.

올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은 무풍 질주하고 있다. 이날 4강전에서 만난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이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 조련된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 파비앙 루이스의 멀티골(전 6분, 전 24분)과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전 9분), 곤살로 하무스의 쐐기골(후 42분)로 대승을 거뒀다.

파리 생제르맹은 앞서 8강전에서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완파(2-0)했고, 조별리그에서도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4-0 대승을 거뒀다. 비비시는 이런 성과를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엔리케 감독의 팀 구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했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 이스트 러더퍼드/로이터 연합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해 여름 주포 킬리안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 보냈다. 이보다 앞서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2023년 부임한 엔리케 감독은 팀 재건의 책임을 맡았고, 딱 2년 만에 파리 생제르맹을 이상적인 조직력을 갖춘 팀으로 완성했다.

음바페에 가려 있던 뎀벨레는 최근 1년새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섰고, 올해 발롱도르 수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파비앙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로 이어지는 중앙 미드필더 진용은 세계 최강이 됐다. 좌우 측면에서 쉴 새없이 공격에 가담하는 아슈라프 하키미와 누누 멘데스의 가공할 침투를 막을 팀은 거의 없다.

파리 생제르맹이 2024~2025 시즌 정규리그, 프랑스컵,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배경이다.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까지 포함하면 4개의 트로피를 수확했는데, 여기에 이번 클럽 월드컵 정상에 오르면 5개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

비비시는 토트넘 출신 앤드로스 타운센드가 “엔리케 감독이 괴물을 창조했다”고 한 발언을 인용했다. 전 레알 마드리드 선수인 개러스 베일 또한 “파리 생제르맹은 젊고, 무자비하고, 상대 팀을 당황하게 한다”고 말했다. 베일은 “그들이 새로운 표준을 세웠고, 새 시대를 열고 있다. 축구계의 모든 사람이 파리 생제르맹을 베끼고, 그들을 멈추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인은 후반 35분 교체 출전해 경기 종료까지 10분 뛰었고, 번뜩이는 장거리 패스 등으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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