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팬들이 그리워하는데, 국대 출루왕 언제 컴백하나…"아직 재활 들어가지 않았다, 후반기 10G→PS 출전 베스트"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LG 팬들이 그리워하는 홍창기는 언제 돌아올까.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는 2021시즌과 2023시즌, 2024시즌 출루율 1위에 오르는 등 출루왕으로 이름을 날렸다. LG 타선에서 홍창기가 차지하는 역할은 상당했다.
2020시즌부터 LG 주전 외야수로 뛰면서 2021시즌과 2023시즌에는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139경기에 나와 176안타 5홈런 73타점 96득점 타율 0.336 장타율 0.410 출루율 0.447을 기록했다. 최다안타, 타점, 출루율 모두 개인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2024시즌이 끝난 후에는 대만에서 진행된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차출됐다.
지난 5월 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부상이 발생했다. 당시 홍창기는 팀 동료 김민수와 크게 부딪혔다. 두 선수 모두 공을 잡기 위해 달려들었는데, 그만 아찔한 충돌이 발생하고 말았다. 홍창기는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 다음 날 14일 "좌측 무릎 외측 경골 관절 부분에 미세골절 판정이며 수술 계획은 없다. 현재 미세골절 외에는 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검진 결과가 나왔다"라고 전해졌지만, 20일 재검진에서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좌측 무릎 내측 측부 인대 파열. 5월 22일 수술을 했고, 재활 기간만 4~5개월 예상될 정도로 큰 수술이었다.

올 시즌 부상 이탈 전까지 38경기 36안타 1홈런 15타점 24득점 타율 0.269로 홍창기답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그래도 홍창기라는 이름이 주는 위압감이 있다. 그래서 LG 팬들을 비롯한 LG 선수단 모두 아쉬움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홍창기는 빠르면 후반기 막판에나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과연 그의 복귀 시점은 언제일까. 현재 1위 한화 이글스를 추격하고,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등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LG로서는 홍창기의 빠른 복귀를 바라고 있을 터.
9일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는 쉽지 않다. 포스트시즌을 생각하고 있다. 아직은 재활군에 들어가지 않았다. 또 나중에 재활군에 합류하면 재활 속도를 봐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장 베스트 시나리오는 후반기 10경기를 뛰고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것이다. 후반기 끝에 조금이라도 뛰면 포스트시즌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재활에 들어가면 그때 다시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LG는 전반기 2위를 확정했다. 1위 한화와 3.5경기차. 후반기 부상자 발생은 안 된다. 홍창기에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도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는 타선만 올라오면 충분히 우리가 생각하는 순위 싸움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 지난 두 달간 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한다. 후반기는 올라올 것이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순위표가 바뀔 텐데, 부상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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