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야당, 사라지다 [외신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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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마지막 야당 '사회민주당연맹(League of Social Democrats, LSD)'이 6월29일 공식 해산을 발표했다.
LSD는 홍콩 민주 진영에서 가장 급진적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찬포잉 LSD 의장은 "강력한 정치적 압력을 받았다"라면서 당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해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찬 의장의 남편이면서 그와 함께 LSD를 창당한 렁궉훙은 현재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투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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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마지막 야당 ‘사회민주당연맹(League of Social Democrats, LSD)’이 6월29일 공식 해산을 발표했다. LSD는 홍콩 민주 진영에서 가장 급진적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찬포잉 LSD 의장은 “강력한 정치적 압력을 받았다”라면서 당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해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사회의 침식, 풀뿌리 목소리의 퇴조, 사방에 만연한 금제, 반대 의견에 대한 가혹한 탄압을 목격했다”라고 말했다. 찬 의장의 남편이면서 그와 함께 LSD를 창당한 렁궉훙은 현재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투옥돼 있다.
2020년에 제정된 ‘홍콩 국가보안법’은 국가 분열이나 정권 전복, 외국 세력과의 결탁을 기도하는 등의 행위에 최대 종신형의 처벌을 내릴 수 있게 해놓았다. 중국은 2021년에는 ‘애국자’만이 선거에 입후보할 수 있도록 선거제도를 고치기도 했다.
이제 홍콩에는 공식적인 야당이 사라졌다. LSD의 또 다른 주요 구성원 피고 찬은 말했다. “홍콩 사람들이 계속해서 약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기를, 계속해서 불의에 맞서 목소리를 내기를 바란다.”
김수혁 기자 stardust@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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