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철수 인적 쇄신안은 '권성동·권영세 총선 불출마'

2025. 7. 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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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혁신위원장으로서 인적 쇄신 전권도 갖지 못했다며 닷새 만에 직을 내려놨죠. 권성동, 권영세 전임 지도부에 대한 출당 등 고강도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MBN 취재 결과 안 의원은 실제로 '총선 불출마'를 제안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지난 7일) - "두 분이라고 말씀드릴게요. 인적 쇄신안을 비대위에서 받을 수 있겠는지 그 의사부터 먼저 타진했는데 결국 받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혁신위를 할 이유가 없다."

안철수 의원이 권성동·권영세, 이른바 쌍권의 출당 등 고강도 쇄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에서는 당을 분열시키는 조치다, 자기 정치를 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MBN 취재 결과 안 의원이 두 사람에게 제안한 건 탈당이나 출당 같은 초강수 조치가 아닌 총선 불출마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대야소 상황에서 인적 청산보다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춘 겁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어떻게 하면 새로운 인재들을 영입할 것인가. 첫 번째 청년, 두 번째 기업가 출신, 당직자라든지 보좌관들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정치적 책임이 따르는 지도부였던 만큼 총선 불출마를 최소한의 쇄신안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에서는 쇄신안 거부를 두고 여전히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 스탠딩 : 김지영 / 기자 - "당 일각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먼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진정성을 보였다면 인적 쇄신안이 힘을 받았을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박경희 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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