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찬유가 잘 하면 중앙대가 진다? 고찬유 생각은?

상주/이재범 2025. 7. 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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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제가 마지막에 집중력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득점을 많이 하고 좋은 경기를 이끌어 갔으면 마지막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

중앙대는 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조선대를 93-50으로 손쉽게 물리쳤다. 1승 1패를 기록한 중앙대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권을 놓고 11일 건국대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올린 4명 중 한 명은 고찬유다. 고찬유는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고찬유는 대학농구리그에서도 평균 16.1점 5.1리바운드 2.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4.9%(22/49)를 기록하고 있는 중앙대 에이스다.

성균관대와 예선 첫 경기에서 대학무대 최다인 34점을 올렸다. 하지만, 팀은 연장 끝에 졌다.

이날 패한 뒤 ‘고찬유가 잘 하면 중앙대가 진다’는 말이 나왔다. 고찬유는 이를 어떻게 생각할까?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고찬유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지난 경기를 아쉽게 졌다. 조선대지만 우리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다.

성균관대에게 져서 분하고 아쉬웠을 거다.
준비도 많이 하고, 3쿼터에서 17점 차이까지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연장 가서 졌다. 팀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분하기도 했는데 처지고 힘들었다. 감독님께서 졌지만, 카페에 가서 단합을 시켜주셨다. 대회가 끝난 건 아니니까 열심히 했고, 하나 배웠으니까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자며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분위기가 올라왔다.

경기 막판 체력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에 부담감도 느끼면서 40분을 넘게 뛰는 게 많이 없어서 연장에서 체력이 부치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성균관대와 경기 마지막 공격을 컨디션이 좋았던 고찬유 선수 대신 1학년이 시도했다.
작전시간을 부르지 않고, 황치웅이 치고 넘어와서 공격을 진행했다. 볼을 잡으러 갈 생각이었지만, 다들 볼만 쳐다보고 있었다. 저까지 가면 공간이 좁아질 거 같았고, 상대는 제가 볼을 못 잡게 하는 상황이라서 무리해서 잡으면 팀 입장에서 안 좋은 부분으로 흘러갈 거 같아서 그렇게 했다.

밖에서 보는 윤호영 감독과 안에서 느끼는 윤호영 감독
농구를 처음 재미있게 봤던 게 2013년 프로-아마 최강전이었다. 감독님께서 상무에 계시던 그 때 재미있게 보고, 디온테 버튼과 DB에서 우승할 때도 그렇다. KBL 레전드시고, 멋진 분이라고 생각을 많이 했다. 성균관대 코치로 계실 때 성균관대 선수들이 부럽기도 했다. 우리 팀 감독님으로 오셔서 생각보다 많이 잘 챙겨주시고 세심한 부분도 많다. KBL에서 오래 살아남은 비결을 알려주시고, 저에게 많은 부분을 요구하셔서 성장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것
수비를 기본으로 생각하시고, 수비는 어떤 선수라도 구멍이 나면 안 된다고 하신다. 공격에서 제가 장점이 있어서 속공을 자신있게 하라고 하시고, 슛도 자신있게 던지라고 많이 말씀하신다. 제가 공을 잡을 때 저에게 수비가 쏠리니까 제 움직임으로 다른 선수들까지 살리는 플레이를 해보고 그런 게 좋아져야 성공한다고 말씀하신다.

선발과 교체 출전 차이
선발로 나오는 게 편하다. 선발로 나오면 경기를 시작하면서 제 흐름을 잡아갈 수 있다. 벤치에서 시작하면 안 되는 게 있을 때 제가 들어가는 거라서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선발로 들어갈 때 시작이 중요하다고 느껴서 책임감을 가진다.

성균관대에게 진 다음 고찬유가 잘 하면 중앙대가 진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우연찮다고 생각한다. 제가 득점을 많이 한 경기를 보면 마지막에 접전 끝에 지는 경기가 있었다. 제 득점이 많이 나오면 우리 팀 다른 선수들이 저를 많이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우리 팀 선수들의 득점이 적어서 그런 결과가 나오는 거 같기도 하다. 제가 마지막에 집중력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득점을 많이 하고 좋은 경기를 이끌어 갔으면 마지막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지 못해서 패한 경기가 있어서 더 노력해야 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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