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유동화 쉽지 않네"···국민연금 통영지사 11번째 유찰[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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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비핵심 자산 정리를 위해 지방 지사의 유휴 부동산을 매각하려 하고 있지만, 십 수 회 유찰돼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통영지사의 일부 토지를 매각하려 시도 중이지만 벌써 11번 째 유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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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이 기사는 2025년 7월 10일 05:30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국민연금이 비핵심 자산 정리를 위해 지방 지사의 유휴 부동산을 매각하려 하고 있지만, 십 수 회 유찰돼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통영지사의 일부 토지를 매각하려 시도 중이지만 벌써 11번 째 유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입찰 기간은 이달 14일~16일이다. 해당 토지 규모는 905㎡(약 274평)이며 금액은 7억 2106만원 수준이다.
인근에 3000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있는 데다 통영버스터미널과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라 입지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감정사로부터 받았지만 지방 부동산 침체를 이기지 못했다는 평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문경지사와 청풍리조트 일부를 매각하기도 했다. 문경지사 유휴부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매수해 주차장으로 쓰고 있다. 청풍리조트는 전체 부지의 약 31% 수준인 유휴 토지 8만 1722㎡를 충북 제천시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분할 매각했다. 매각 예정 가격은 115억 5000만 원 수준이다. 이번 결정으로 청풍리조트 개발 유보지 약 8만 2870㎡의 대부분을 팔게 됐다.
국민연금의 이 같은 부동산 자산 매각은 정부의 자산 효율화 계획에 맞춰 이뤄졌는데 다른 공공기관도 상황은 비슷하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당초 정부는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라 지방의 비핵심 부동산 등 6조 7318억 원어치를 매각하려 했지만 지난해 기준 39.1%인 2조 6303억 원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천민아 기자 mi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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