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 올랐는데 여기는 환율↓…가성비 여행지로 급부상한 이곳
홍콩이 올여름 가성비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2025년 3월, 1홍콩달러(HKD)는 190원대를 기록했지만 최근 170원대까지 하락하며, 연초 대비 약 11% 떨어졌다.
최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전국 20~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여름 휴가 트렌드’를 조사에 따르면, 여름 휴가 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한 이들 중 52.2%가 물가·금리 인상 등 경제적 부담의 증가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홍콩은 쇼핑, 자연,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도심 곳곳에 밀집해 짧은 일정에도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근 항공 노선 확대도 더해지며 접근성 면에서도 부담이 크게 줄었다.
홍콩 저비용항공사(LCC) 홍콩익스프레스항공은 6월부터 청주와 대구발 직항 노선을 신규 개설했고, 에어프레미아 역시 인천·홍콩 노선을 정기편으로 운항 중이다.
서울, 부산, 제주뿐 아니라 지방 주요 도시에서도 홍콩 방문이 수월해지며, 가족 단위 여행객의 일정 선택 폭이 넓다.
환율 하락은 여행 예산에 여유를 더하고, 여행지 선택의 폭도 넓혀준다. 특히 가족 여행은 연령대별로 선호 활동이 서로 다른 만큼,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 구성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놀이공원과 동물 체험을, 부모는 힐링과 맛집을, 조부모는 한적한 해변 산책이나 실내 문화 공간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홍콩은 여러 세대의 니즈를 아우를 수 있는 인프라와 콘텐츠를 고루 갖춘 여행지로, 짧은 일정 속에서도 세대별 맞춤형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대표 테마존인 ‘겨울왕국’은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아이들이 엘사와 올라프를 직접 만나는 듯한 몰입형 체험을 제공한다.
저녁에는 야외 불꽃쇼 ‘모멘터스(Momentous)’가 펼쳐진다. 디즈니 캐릭터들과 함께 즐기는 퍼레이드와 공연은 야경과 어우러져 하루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된다.

아이들은 자이언트 판다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사천성의 보물’ 전시관에서 자연스럽게 생명 존중과 생태 감수성을 체험하고, 부모는 케이블카를 타고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과 산책을 즐기거나, 인근 카페에서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다.

유모차나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보행 동선이 잘 갖춰져 있어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하기 편리하다.

키즈 전용 체험존, 공예 워크숍, 인터랙티브 아트 전시 등을 준비해 아이와 부모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
쇼핑이나 식사를 즐기는 사이 자연스럽게 문화 체험을 곁들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고급 브랜드와 로컬 디자이너숍이 함께 구성돼 있어 세대별 취향을 아우르기에도 좋다.

다양한 길거리 음식, 캐릭터 기념품, 의류, 장난감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저녁 무렵 거리 공연이 펼쳐지면, 그 분위기만으로도 이색적인 여행의 마무리가 된다.
홍은혜 홍콩관광청 실장은 “홍콩은 아이, 부모, 조부모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춘 도시형 여행지”라며 “환율 효과와 콘텐츠 확장을 바탕으로, 가족 여행지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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