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관전포인트…이정은6·유현조·고지우·이예원·박현경·임희정·한진선·방신실·박혜준 등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16번째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이 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 8,000만원)을 걸고 10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에서 막을 올린다.
대회장인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44야드)은 국내 골프장 가운데 가장 높은 1,136m 고지에 위치해 있어서, 7월 무더위 속에서 뛰는 선수들이 시원한 바람을 안겨주는 곳이다.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의 코스레코드는, 2018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3라운드 때 배선우가 작성한 8언더파 64타다.
2009년 신설된 후 매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해온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은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그동안 초대 챔피언 서희경(40)을 시작으로 유소연(35), 안신애(35), 장하나(33), 이정은6(29), 배선우(31), 임희정(25), 한진선(28) 등 한국여자 대표주자들이 역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총 108명이 출전해 36홀(2라운드) 종료 후 프로 60위(동점 선수 포함)까지와 해당 타수를 기록한 아마추어 선수가 컷을 통과하게 된다
KLPGA 투어 일정상 올 시즌 상반기 대회는 이번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과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리는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2개가 남았다.
두 경기 사이 2주간 휴식기가 있고, 오로라월드 대회 직후에 바로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이어진다. 이 때문에 체감상으로는 하이원리조트 대회가 끝나면 쉼표를 찍는 분위기다.
여름 짧은 휴식기를 앞두고 우승을 기대하는 KLPGA 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고지우: 고지우(23)는 작년 이맘때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 코스에서 나흘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2위 전예성을 2타 차로 따돌렸다. 무빙데이 1타 차 선두로 도약한 고지우는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우승을 차지했다.
고지우는 6월 29일 끝난 맥콜·모나 용평 오픈 우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생애 첫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2승씩 일구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임희정(2019, 2021년 우승)과 한진선(2022, 2023년 우승)은 본 대회 최초로 3승에 도전한다. 한진선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 작년에 단독 7위로 선전했다.

이예원: 올해 15개 대회에서 우승자가 정해졌고, 그 중 다승을 기록한 선수는 시즌 3승의 이예원(22)이 유일하다. 다만, 이예원은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다소 주춤한 분위기다. 6월 중순 한국여자오픈부터 지난주 롯데 오픈까지 3개 대회에서 '23위-공동 35위-공동 48위'를 차례로 써내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져 있었다.
박혜준: 지난주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혜준(22)은 2주 연승을 노린다. 1년 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마지막 날에는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또한 올해 1승씩 기록한 박현경(25), 홍정민(23), 이동은(21), 노승희(24), 이가영(26), 방신실(21), 김민선7(22), 정윤지(25), 김민주(23), 박보겸(27)이 시즌 2승 고지를 향해 뛴다.
이들 중 지난해 본 대회에서 장타자 이동은이 단독 5위, 방신실이 공동 8위로 마쳤다.
유현조: 올해 2년차로 맹활약하는 유현조(20)는 우승만 없을 뿐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13개 대회 전부 컷 통과를 해내고, 톱10에 9회나 진입했다. 지난주 대회가 끝난 뒤 이예원에 이어 대상포인트 2위에 올랐고, 이예원을 제치고 평균타수 1위를 꿰찼다.
최근 좋은 샷감을 보여준 배소현(32), 이다연(28), 서교림(19)도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이정은6: 이정은6(29)도 오랜만에 추천 선수로 KLPGA 투어에 출전한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연속으로 국내 상금왕을 차지한 이정은6는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2023년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참가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는 이정은6는 2017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챔피언이다.
루키들: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 김시현(19)이 최근 3개 대회에서 연달아 컷 탈락하며 주춤한 가운데, 송은아(23)와 정지효(19)가 뒤쫓고 있다.
이밖에 하이원리조트의 후원을 받는 김정현(20)이 추천 선수로 생애 첫 정규투어에 나선다. 국가대표 아마추어 오수민(17)이 올 시즌 3번째로 KLPGA 투어에 출전해 패기 넘치는 골프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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