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4개월 만에 재구속…법원 "증거 인멸 염려"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10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구속됐습니다. 어제 6시간 40분 동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법원은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내란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윤 전 대통령은 124일 만에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젯밤 영장실질심사를 종료한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시간 뒤인 오늘 오전 2시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남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8일 법원의 구속 취소로 석방된지 124일 만에 다시 '영어의 몸'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전 대통령 (어제) - "(두 번째 구속심사 받으셨는데 심경 어떠신가요?) …."
윤 전 대통령에 적용된 혐의는 체포영장 집행 저지, 국무위원 심의·의결권 행사 방해,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등 5개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어제 6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직접 출석해 "졸속 영장 청구"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특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특검팀이 제시한 관계자 진술과 물적 증거를 상당 부분 받아들여 혐의가 소명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영장 발부 이후 일반 수용자와 동일하게 수용복으로 갈아입은 윤 전 대통령은 머그샷을 촬영한 뒤 3평 남짓한 독방에 배정됐습니다.
관련법에 따라 전직 대통령에게 제공됐던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머무르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은 호송차를 타고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10차 공판에 출석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그 래 픽: 김수빈·염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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