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브라질 50% 추가 관세 서한...한미 협상 '연장전' 돌입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브라질에 5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등 추가 관세 서한을 보내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3주의 추가 협상 시간이 확보되면서 릴레이 면담에 나섰던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닷새 만에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상호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또 공개했습니다.
브라질에는 지난 4월 발표했던 것보다 40%포인트나 오른 50%를 통보했고, 필리핀에 20%, 브루나이에는 25%의 상호관세를 8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리랑카와 이라크, 몰도바, 리비아는 당초 통보했던 상호관세율보다 낮춘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적자를 기준으로 관세율을 정하고 있다며 교역 상대국에도 공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고, 미국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전 세계에 공정한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낮은 수치(관세율)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불만도 그리 많지 않았어요]
관세협상을 이끌고 있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다음 주 오사카 엑스포가 열리는 일본으로 향합니다.
자동차 관세 인하를 둘러싼 이견에, 트럼프 대통령의 1차 관세서한에서 유일하게 관세율이 1%포인트 오른 만큼 일본에서 추가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워싱턴 DC를 방문해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 릴레이 면담에 나섰던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닷새 만에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미국에 우리가 통상과 투자, 안보 패키지의 관세협상을 제안한 만큼 조만간 다시 방미해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무역협상이 연장전에 돌입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관세를 동시에 압박하면서 협상 주도권을 잡기 위한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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