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멕시코서도 홍수…텍사스 희생자 120명 육박
[앵커]
미국 남부 지역이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홍수 피해가 극심한 텍사스와 경계를 맞댄 뉴멕시코주에서도 폭우로 인한 홍수로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텍사스주에선 120명 가까운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엄청나게 무서운 속도로 흐르는 강물.
["어머나 세상에!"]
맹렬한 기세로 쏟아져 내리는 급류는 집 한 채를 통째로 떠내려 보냅니다.
[케이틀린 카펜터/목격자 : "정말 순식간에 상황이 너무 심각해졌습니다. 그때 강물에 집이 떠내려오는 걸 봤어요. 안타깝게도 그 집은 제 가장 친한 친구 집이었어요."]
현지 시각 9일 텍사스주와 경계를 맞댄 뉴멕시코주 산지 루이도소 마을에 국지성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 비로 리오 루이도소 강이 범람했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지 단 몇 분 만에 강 수위가 3미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린 크로포드/루이도소 시장 : "이것은 우리가 경험한 역사적인 수위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의 리오 루이도소 강 할리우드 지점 수위계는 역사상 최고 수위인 6미터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4살 여자 어린이 등 3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습니다.
집이나 차에 고립된 주민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큰 비가 또 쏟아질 수 있어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린 크로포드/루이도소 시장 : "저희는 국립기상청과 함께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위험이 존재합니다."]
이 지역은 지난해 여름 큰 산불로 약 61㎢ 면적이 불타 비가 올 때마다 홍수 위협에 시달려 왔습니다.
한편, 텍사스 홍수 피해 지역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어린이 36명을 포함해 119명으로 늘었습니다.
170여 명의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기상청은 텍사스 중남부 일부 지역에 폭풍우를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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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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