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건물주인데 짠내나는 日 9평 월세살이 “집 팔면 무너질 것 같아”(라스)[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미디언 이국주가 건물주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130만 원짜리 9평 월셋집에서 살며 짠내나는 절약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7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22회에는 '호로록 식객로드' 특집을 맞아 허영만, 다이나믹듀오 최자, 이국주, 박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자는 이국주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며 "(이국주가) 다듀 회사 스튜디오의 건물주셨다"고 밝혔다. 지금은 해당 건물에서 나갔지만 한때 이국주의 건물 2층에 스튜디오가 있었다는 것.
이국주는 "제가 뒤늦게 그 집에 들어가며 계시다는 얘기를 듣고 '이 건물은 약간 아티스트에게 매력적인가 보다' 해서 사인하는 데 큰 영향이 있었다"며 다듀 스튜디오의 존재가 계약에 큰 영향을 끼친 사실을 전했다.
이국주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민설을 해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국주는 "도쿄에 집을 구한 건 사실이다. 3개월 정도밖에 안 됐다. 제가 한국에서 일이 많이 줄다 보니까, 고정이 있던 것도 마침 작년에 다 끝나서 한국에 일이 없다. 그렇다고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는 것도 그래서, 가까우니까 일본에 여행을 많이 갔었다. '가서 촬영을 해서 콘텐츠를 해볼까' 했다. 호텔 숙박비를 아낄 겸 집을 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을 찍었는데 첫 회가 잘 터졌다.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랜만에 올라갔다. 그런데 기사가 거의 이민간 사람으로 만들어서 연락이 너무 많이 왔다. 짠하게 보시더라"며 일이 있으면 한국과 오가는 생활 중임을 해명했다. 일본에 며칠이나 머무냐는 질문에는 "한 달에 열흘 정도. 꽤 있긴 하다"며 이번에도 '라스' 녹화 때문에 엊그제 입국한 사실을 덧붙였다.
이국주는 타국살이 애환도 전했다. 사소하게는 열쇠부터 문제였다. 보통 도어록을 쓰는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열쇠를 써서 문을 안 잠그고 엘리베이터에 타는 일이 생긴다고. 심지어 열쇠가 익숙하지 않다 2주 만에 분실도 했다는 이국주는 "열쇠를 만드는 데 2, 3주가 또 걸린단다. 그런 게 힘들다"고 토로했다.
9평의 좁은 집도 애환이 있었다. 이국주는 "방이 좁아서 침대를 안 놓고 소파 생활을 한다. 식탐 겸 책상, 침대 겸 소파가 있다. 광각으로 무조건 찍어야 한다. 안 그러면 저만 보인다. 또 싱크대가 너무 작아서 제가 쓰는 국그릇이 안 들어간다. 제가 쓰는 몇몇 그릇은 그냥 계속 돌리면서 씻는다"고 푸념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식당에 대해서도 "제가 먼저 가서 먹고 나가야 하는데 옆에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으면 못 나간다. '스미마셍'하며 앞뒤로 (배로) 다 친다"고 해 웃픔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요즘 굉장히 짠내나는 생활 중이기도 했다. 이국주는 "일본집 월세가 130만 원이다.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해 캠핑카를 오래 탔는데 그것도 팔았고, 일본어 선생님에게 과외를 받았는데 돈이 많이 들어간다. 챗GPT로 공부하고 집 근처에 제가 다니는 주방용품 거리가 10분 안에 있고, 마트가 3곳 있다. 택시 이용 안 하려고 거기서 다 생활한다. 한국에서 잘 사는 집은 남산타워가 보이잖나. 거기는 스카이트리가 조금 보인다. 작은 9평짜리지만 그걸 보면서 그래도 괜찮다"고 밝혔다.
이런 이국주에게 김구라는 건물주이지 않냐며 돈은 있는데 막연한 불안감 탓에 절약은 하는 건지, 돈이 없어 진짜 절약을 해야 하는 상황인 건지 물었다. 이에 이국주는 "전 돈을 쓰는 스타일이다. 후배들하고 놀러가든 뭐하든. 그래서 (다 쓸까 봐) 돈을 집에 묶어둔다. 큰돈이 들어오면 집에 묶어둔다. 당장 쓸 현금이 없다. 집을 팔면 현금이 생기지만 그걸 팔면 제가 무너질 것 같다. 이걸 지키며 나중에 정말 힘들 때 팔더라도 다달이 촬영도 할수 있고, 다 하니까 내가 좀 더 부딪혀서 신인 때처럼 해보자는 생각"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혼자 일하는데 되게 신나는 게 숍 예약해보고 일정 정리하는 일이 20대 도전하는 느낌이 난다. 나이 마흔에 설렌다"고 고백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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