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中 제철소 칭산그룹에 매각…4000억 확보

2025. 7. 1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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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저수익 사업으로 분류해 구조조정 차원의 매각을 추진 중이던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를 중국 칭산그룹에 매각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약 4000억원에 칭산그룹에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 지분 82.5%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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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사옥. 사진=한국경제신문



포스코그룹이 저수익 사업으로 분류해 구조조정 차원의 매각을 추진 중이던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를 중국 칭산그룹에 매각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약 4000억원에 칭산그룹에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 지분 82.5%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철강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은 이와 관련해 칭산그룹 고위층이 지난 3일 서울을 방문해 포스코홀딩스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9일부터 칭산그룹 측 인수팀 선발대가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에 들어가 인수인계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지난 1997년 중국 장쑤성에 설립된 생산 법인이다. 조강 능력은 연간 110만톤 규모다.

2003년 스테인리스 냉연 4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2006년 스테인리스 열연코일 6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제강·열연공장을 준공하는 등 포스코그룹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포스코그룹 측이 전체 지분의 82.5%, 중국 2위 철강사 사강그룹이 17.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는 저수익 자산으로 분류돼 그룹 차원의 매각 작업이 진행돼왔다.

장가항 스테인리스 사업은 중국 경기 회복 지연과 공급 과잉 등 여파로 2023년부터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냈다.

이번 매각으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후 진행해온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 자산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 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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