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한국에서 끝까지 시즌 치르고 싶어” 플로리얼 돌아왔지만…리베라토는 한화의 KS 우승 주인공이 되고 싶다[MD대전]

대전=김진성 기자 2025. 7. 1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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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토/대전=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솔직히 한국에서 끝까지 시즌을 치르고 싶다.”

잘 나가는 1위 한화 이글스의 전반기 막판 최대 화두는 부상대체 외국인타자 루이스 리베라토(30)의 거취다. 리베라토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손등 부상 이후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9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까지 14경기서 58타수 24안타 타율 0.414 2홈런 12타점 11득점 OPS 1.076이다.

리베라토/대전=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컨택이 좋은 타자인 줄로만 알았는데, 아니다. 한 방도 있고, 수비력도 괜찮고, 컨택은 기대 이상이다. 김경문 감독은 리베라토가 손목 힘을 앞세워 공에 힘을 싣는 능력이 좋은 타자라고 평가했다. 선수에 대한 직관력이 좋기로 유명한 김경문 감독은 단박에 리베라토가 물건임을 알아차렸다.

그런 리베라토의 계약기간은 오는 25일이다. 아직 시간은 남아있지만, 김경문 감독은 전반기 일정을 마치면 리베라토의 거취를 코칭스태프 미팅을 통해 결정하려고 한다. 플로리얼이 이미 미국에서 임신 중인 아내도 챙겼고, 치료도 받고 돌아온 상태다. 플로리얼은 다음주부터 2군에 합류한다.

김경문 감독은 최근 두 사람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최대한 답을 아낀다. 현 시점에서 확정적인 건 5주차에 행사할 수 있는 보류권을 쓸 방침이라는 점이다. 계약만료 1주일 전에 거취를 통보해줘야 하는데, 보류권을 발동하면 계약 마지막 날까지 지켜보고 거취를 결정할 수 있다. 전반기 종료 후 미팅을 통해 결론이 나지 않을 상황까지 대비하는 것이다.

리베라토는 9일 경기를 마치고 부상대체 외국인선수의 보류권에 대해 “그런 건 잘 모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신경을 크게 쓰고 있지 않다. 매일 야구장에 나와서 열심히 운동하고 팀에 보탬이 되는 것만 생각한다”라고 했다.

물론 한화에서 올 시즌을 완주하고 싶은 솔직한 심정도 드러냈다. 리베라토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물론이다. 한국에 남아서 끝까지 시즌을 치르고 싶지만 그것은 하늘이 점지해준다고 생각한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야구를 잘하는 것일까. 리베라토는 “내가 뭘 잘 하는지 안다. 그런 것들을 토대로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한국생활을 한지 몇 주 지났기 때문에 동료들을 열린 마음으로 대한다. 선수들도 잘 대해준다. 모두 잘 지내고 있다”라고 했다.

리베라토/대전=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한화의 디펜스 야구가 인상적이다. 실제 올해 한화 1위 질주의 원동력은 마운드와 수비력이다. 리베라토는 “선수 개개인이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안다. 더불어 각자 이기려고 하는 마인드가 정말 강하다. 때문에 우리가 정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가 되게 탄탄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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