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에서 '극호' SUV로…액티언, 시대가 다시 불렀다
EV처럼 조용하고 강하게…액티언 하이브리드 '출격'
KGM 해외 시장 공략 선봉에…'사랑받을 준비 완료'


그리고 액티언은 14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KGM은 지난해 2세대 액티언을 공개하며 쌍용차 시절부터 이어진 액티언 정신의 계승을 선언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ACTYON(액티언)’은 기존 의미 ‘Act+Young’에 ‘Act+On’을 결합해 ‘젊게 행동하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는 뜻을 담았다.

실내 구성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까지 갖춘 인테리어에, 2열 레그룸과 헤드룸은 준중형 SUV 기준으로도 넉넉한 편이었다. 시트를 접으면 트렁크 바닥이 평평하게 정리돼 공간 활용도도 높다. 탁 트인 운전석 시야에 인포테인먼트 조작이 직관적이라는 점 등도 다양한 소비층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K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인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과 효율을 동시에 실현해냈다. 여기에 전기모터의 즉각적인 응답성은 기존 모델에서 지적됐던 터보 랙 문제를 해소했고, 업그레이드된 쇽업소버와 흡음 타이어는 노면 진동과 실내 소음을 효과적으로 걸러낸다.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하이브리드 SUV’라는 평가가 과하지 않은 이유다.
특히 복합 연비는 ℓ당 15km로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36.4% 개선됐고, 도심 연비는 15.8km로 58% 이상 높아졌다. 국내 하이브리드 SUV 가운데 가장 큰 1.83kWh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고, 177마력의 대용량 전기모터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도 확보했다.

KGM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브랜드 공식 론칭 행사와 함께 연간 5000대 수출 목표를 제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그만큼 액티언에 부여된 역할도 막중하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친환경차로 유럽 중심의 해외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실적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호불호 없는 ‘극호’ 매력으로 완전무장한 차세대 액티언은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젊고 뜨거운 열정을 전파할 준비를 마쳤다. 이름과 정신은 같지만 얼굴과 심장은 완전히 새로워졌다. 이번엔 ‘시대를 앞서나간 차’가 아니라, ‘시대가 부른 차’로 불릴 차례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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