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번 흔들린 일본…"진짜 대지진 오나" 우려, 여객수 영향 끼칠까

임찬영 기자 2025. 7. 1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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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오고가는 여객수가 두 달 연속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총 여객수는 1014만77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지난 5월 1024만0871명으로 10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두 달째 여객수 1000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실제 지난달 국제선 여객수는 758만9144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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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출국하는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사진= 뉴시스

한국을 오고가는 여객수가 두 달 연속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정세로 인한 고물가, 경기불황 등 영향에도 여객수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셈이다. 다만 대표 여행지인 일본에서 최근 지진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성수기 여객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9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총 여객수는 1014만77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지난 5월 1024만0871명으로 10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두 달째 여객수 1000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1~6월 상반기 여객수도 5989만1240명으로 역대 최다 여객수를 기록했던 2019년 상반기(6155만7986명) 대비 97.3%까지 회복됐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에도 일본, 동남아 등 가성비 여행지를 중심으로 꾸준히 해외여행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실제 지난달 국제선 여객수는 758만9144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했다. 이 중 일본 여객수가 216만3948명으로 전체 여객수의 28.5%를 차지했고 중국(148만5585명, 19.6%), 베트남(74만8284명, 9.9%)이 뒤를 이었다. 중·단거리 대표 여행지 세 곳의 여객수만 합해도 전체 국제선 여객수의 58%에 달한다.

반면 국내선 여객수는 지난달에도 255만8642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3.5% 줄었다. 엔데믹으로 해외 여행길이 풀리면서 수요가 국제선으로 쏠린 탓이다.

업계에서는 7~8월 성수기에는 이보다 더 많은 여행객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년 7~8월은 1년 내 여객수가 가장 많은 시기인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9년 8월의 경우 1115만854명에 달하는 여객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선 최대 여행지 중 하나인 일본의 지진·화산 우려가 여객수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본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진도 1 이상 진동을 동반한 지진이 1500여차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내에선 이로 인해 5600억엔(5조3000억원) 규모의 관광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설과 지진 관련 소식으로 여행객들의 안전 우려가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성수기 특성상 가족 단위 여행객 비중이 크기 때문에 동남아 등 다른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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