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살인 태클에 고의로 시간 끌던 中…종료 1분 전 ‘지소연 한 방’에 울었다

박진우 기자 2025. 7. 10.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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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직감했던 중국은 마지막까지 시간을 끌었다.

그러나 종료 1분 전, 지소연의 '한 방'에 울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결국 추가시간 종료를 1분 남겨 놓고, 지소연의 환상적인 오른발 빨랫줄 중거리 슈팅으로 극적인 2-2 무승부로 경기를 매듭 지은 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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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승리를 직감했던 중국은 마지막까지 시간을 끌었다. 그러나 종료 1분 전, 지소연의 ‘한 방’에 울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캡틴’ 이금민을 비롯해 ‘에이스’ 지소연을 선발로 내건 신상우 감독. 전반 초반 중국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5분 우측면에서 진 쿤이 크로스를 올렸고, 흐른 공은 야오 웨이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열었다. 0-1로 리드를 내준 한국이었다.


실점을 내주고도 계속해서 두드리던 한국이 결국 웃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우측면에서 문은주가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골키퍼가 공을 처냈지만, 이후 흐른 공을 뒤에서 쇄도하던 장슬기가 호쾌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1-1 무승부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국의 뒷심이 빛난 후반이었다. 후반 22분 중국은 야오 웨이의 헤더골로 2-1로 앞서갔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맹공을 퍼부었다. 결국 추가시간 종료를 1분 남겨 놓고, 지소연의 환상적인 오른발 빨랫줄 중거리 슈팅으로 극적인 2-2 무승부로 경기를 매듭 지은 한국이었다.


이날 한국은 ‘여자축구 강국’ 중국에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애를 먹었다. 전반 39분 나온 장면이 대표적이었다. 리우 징은 지소연과 경합을 펼쳤는데, 발로 지소연의 가슴을 가격했다. 경고 한 장에 그쳤지만, 퇴장이 나와도 할 말 없는 장면이었다.


이후에도 중국의 ‘거친 반칙’은 계속됐다. 후반 11분에는 탕 자리가 정민영과 소유권 경합을 벌이던 중, 뒤에서 정민영의 다리를 가격했다. 주심은 지체 없이 경고를 줬다. 후반 13분에도 이금민이 공중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왕 옌원의 팔꿈치에 머리를 크게 부딪혔다. 장슬기가 이금민의 상태를 살피는 과정에서, 뒤에 있던 왕 옌원이 장슬기를 밀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고의적으로 시간을 끌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장 린옌이 한국 박스 근처에서 반칙을 범했다. 이후 김혜리가 빠르게 프리킥을 진행하기 위해 공을 잡으려 했다. 그러나 장 린옌은 공 앞에서 자리를 비키지 않았고, 김혜리가 등 뒤로 다가가서 살짝 터치하자 넘어지며 항의했다. 주심은 빨리 일어나라는 제스처를 취하며 주의를 줬다.


거친 반칙에 이어 고의적 시간 끌기로 승리를 굳히려 했던 중국. 결국 경기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지소연이 기억에 회자될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쏘아 올렸다. 중국은 경기 종료 직전,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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