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저 사람 누구더라?"… 얼굴 기억 못 한다면

김동욱 기자 2025. 7. 10. 0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인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 흔한 문제이지만 정도가 심하다면 뇌 기능에 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거의 매일 보거나 굉장히 친숙한 사람들의 얼굴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뇌 손상 등에서 비롯된 안면실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얼굴을 인식하는 데 심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안면실인증을 의심할 수 있다"며 "얼굴 재인식 식별 검사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뇌 MRI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면실인증 가능성… 사회생활 지장 초래
얼굴 외 다른 정보로 사람 구분… 특별한 치료법은 없어
안면실인증 증상과 원인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인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 흔한 문제이지만 정도가 심하다면 뇌 기능에 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거의 매일 보거나 굉장히 친숙한 사람들의 얼굴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뇌 손상 등에서 비롯된 안면실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10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안면실인증은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나 장애를 의미한다. 모든 사람이 때때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거나 이름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데 안면실인증 환자들은 훨씬 더 증상이 심각해 사회생활에도 심각한 지장이 생긴다.

안면실인증의 원인은 대부분 하방 후두엽, 방추상회, 혹은 전방 측두엽 손상으로 발생한다. 두부외상, 뇌졸중, 퇴행성 변화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정상적인 안면 인식 능력을 갖고 있다가 이런 손상으로 해당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특별한 외상 병력이 없더라도 안면실인증은 발생 즉시 인지할 수 있다. 이런 변화는 손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의사와 상담하고 진료받는 게 필요하다. 이와 반대로 선천적인 경우는 유전성에서 비롯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안면실인증 환자들은 얼굴 대신 머리 스타일이나 걸음걸이, 의상, 목소리 등의 다른 정보들을 이용해 사람을 구별한다. 얼굴로 사람을 구분하는 것과 견줬을 때 효과적이지 못하다. 안면실인증 환자들이 영화나 텔레비전 줄거리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도 얼굴을 제외한 배우의 모습으로는 국 중 인물을 추적하기 어려워서다.

서울대병원은 "얼굴을 인식하는 데 심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안면실인증을 의심할 수 있다"며 "얼굴 재인식 식별 검사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뇌 MRI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