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돌격 앞으로? 돌아서도 갈 생각
작년 컷 탈락 보약 삼아 “공격할 홀·지킬 홀 잘 가릴것”

‘돌격대장’ 황유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 도전하면서 “컷통과 목표 하나만 보고 간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유민은 지난 5월 US여자오픈에 처음 도전할 때도 ‘컷통과’를 먼저 이야기 했고, 지난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나갈 때도 ‘우선 본선진출후 US여자오픈보다 좋은 성적’을 목표로 설정했다.
황유민은 생애 처음으로 나간 ‘최고무대’ US여자오픈에서 상위권으로 컷 통과를 이뤘으나 3라운드에서 많은 타수를 잃고 최하위권인 공동 56위로 물러났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9위를 차지해 “US여자오픈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목표를 이뤘고 “바라던 결과를 이뤄 기쁘고 많이 배우고 간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국가대표를 거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년째 뛰고 있는 황유민은 지난해 겁없이 도전한 첫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컷탈락의 쓴맛을 봤다.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GC(파71)의 경사와 굴곡이 심한 코스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해 더블 보기, 쿼드러플 보기 등 한 홀에서 많은 타수를 잃는 실수를 범했다. 결과는 컷 통과 라인에 5타나 부족했다. “올해는 공격할 수 있는 홀, 지켜가야 할 홀을 잘 가려서 신중하게 플레이 하겠다”는 전략을 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KLPGA 투어에서 올해 유일하게 도전장을 낸 황유민은 10일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조편성에서 첫날 오후 마지막조, 둘째날 오전 마지막조에 나서는 벅찬 일정표를 받았다. 2022년 AIG 위민스 오픈에서 전인지와 연장전 끝에 승리하고 메이저 퀸에 오른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젠베이윤(대만)과 첫날 오후 2시, 2라운드 오전 9시(이상 현지시간)에 출발한다. 세계랭킹 41위로 출전자격을 얻었지만 1, 2라운드 사이 휴식 시간이 적은 고된 일정을 받은 그가 저력을 뿜어내길 팬들은 고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선수 21명 가운데 최근 경기력이 가장 안정적인 세계 24위 최혜진은 김세영, 루시 리(미국)와 이틀간 동반 플레이 한다. 2019년 대회 우승자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 후루에 아야카(일본), 에인절 인(미국)과 한 조에 편성됐고 세계 5위 유해란은 인뤄닝(중국), 찰리 헐(잉글랜드)과 강자끼리 맞붙게 됐다.
올시즌 첫승을 벼르는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2023년 우승자 셀린 부티에(프랑스), 신인 이와이 치사토(일본)와 메인조를 이뤘다. 올해 메이저 챔피언들인 사이고 마오(셰브론 챔피언십·일본), 마야 스타르크(US여자오픈·스웨덴), 이민지(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호주)가 이틀간 어떤 대결을 펼칠지도 매우 흥미롭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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