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美로켓 동원 中침공 대비 훈련… 中, 수출통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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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침공에 대비한 대만군의 최대 실전 훈련인 '한광(漢光) 41호 훈련'이 9일 시작됐다.
이 같은 대만의 고강도 훈련에 중국은 "허장성세"라고 비판했다.
한광 훈련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침공을 가정해 대만군의 격퇴 능력과 방어력을 점검하기 위해 198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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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각설 시진핑, 지방 시찰 공개

이날 대만 중앙통신(CNA) 등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약 2만2000명의 예비군이 동원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훈련 기간 또한 기존 5일에서 배로 늘었고 중국의 ‘회색지대 전술’(실제 무력 충돌이나 전쟁까지 번지지 않는 저강도 도발)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된다. 구리슝(顧立雄)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우리가 자유롭고 민주적인 삶을 방어할 자신감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중국에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광 훈련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침공을 가정해 대만군의 격퇴 능력과 방어력을 점검하기 위해 198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하이마스의 227mm 다연장로켓 1발은 축구장 1개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위력을 가졌다. 1문에 6개의 발사관을 가진 것을 감안하면 약 40km 떨어진 축구장 6개 면적을 한꺼번에 초토화시킬 수 있는 것.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장빈(蔣斌)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8일 “(대만 집권) 민진당의 허장성세”라고 비난했다. 하루 뒤 중국 상무부는 대만 국영 항공기 제작회사 한샹(漢翔·AIDC) 등 대만 기업 8곳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도 내렸다. 중국의 대만 담당 부서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대만의 독립 분열 세력이 반복적으로 독립을 꾀하는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권력 이상설’ ‘실각설’ ‘건강 이상설’ 등이 제기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 8일 산시(山西)성 양취안(陽泉), 타이위안(太原)을 공개 시찰하는 모습이 중국 관영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시 주석은 “전면적인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을 추진해야 한다”며 부패 척결 의지를 강조했다. 산시성은 10대 시절 시 주석이 ‘하방(下放·지식인을 노동 현장으로 보냄)’했던 곳이다.
시 주석은 2012년 말 집권 후 내내 비(非)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그러나 6,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17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불참했고, 이 과정에서 권력 이상설도 더욱 확산됐다.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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