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8년 만에 '최악 더위'...온열질환자 지난해 3배
[앵커]
서울은 118년 만에 가장 심한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숨 막히는 더위에 노출되면서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이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살갗이 따가울 정도로 강한 햇볕이 내리쬡니다.
달아오른 아스팔트에서 내뿜는 뜨거운 기운까지 더해져,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땀이 쏟아집니다.
[김인환 / 서울 구의동 : 손수건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나요. 그래서 옷도 금방 다 젖어버리고 너무 덥고 동남아 날씨 같아요, 우리나라가. 이 아스팔트 열기가 정말 뜨거워요. 견디기 힘든 여름이 될 거 같아요.]
땡볕에 오래 노출되면 두통과 어지럼증부터 근육 경련, 심하면 의식까지 흐려집니다.
이런 온열질환을 방치하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벌써 85명이 응급실을 찾았는데, 1년 전보다 3배가 넘습니다.
서울에서 확인된 온열질환자 발생 양상은 전국 분포도와 달랐습니다.
주로 길가나 공원 등 야외 활동 공간에 집중됐습니다.
시간대도 한낮이 아닌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몰렸고, 청장년층 비율이 높았습니다.
[강진용 /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 젊고 건강한 분이실지라도 무더위를 과소평가하시고 무리하게 운동이나 작업 같은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온열질환에 걸리실 위험이 커집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더운 시간대 운동 등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습니다.
외출한다면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어야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기자: 정희인
영상편집: 박정란
디자인: 지경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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