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특검, 건진법사·통일교 해외도박 수사 무마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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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민중기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면서 춘천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본지 7월 9일자 5면)을 진행, 통일교 지도부의 '해외 도박 의혹 첩보'를 생산한 춘천경찰서에 이목이 집중된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착수,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원정도박 수사 등을 무마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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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첩보 입수한 춘천서 압색
통일교 내부 전달 등 ‘집중 수사’
경찰 내부 공소시효 만료 의견도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kado/20250710000916310ligg.jpg)
속보=민중기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면서 춘천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본지 7월 9일자 5면)을 진행, 통일교 지도부의 ‘해외 도박 의혹 첩보’를 생산한 춘천경찰서에 이목이 집중된다.
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민중기 특검팀은 전날 오후 춘천경찰서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비안보과 PC를 포렌식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착수,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원정도박 수사 등을 무마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특검팀이 춘천경찰서 등 수사기관을 압수수색 한 이유는 지금은 사라진 당시 ‘춘천경찰서 외사계’ 직원이 확보한 첩보 때문이다. 해당 직원은 현재 안보과에서 근무 중인 상태다.
해당 경찰관은 2022년 당시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간부진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600억 원 상당의 도박을 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해당 경찰관 제보원을 통해 관련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춘천경찰서 직원이 해당 사안에 대해 작성한 보고서는 본청에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첩보나 보고서는 내부망 시스템에 올리는 구조라, 본청에 즉각 보고되는 구조다.
그러나 해당 사안이 실제 수사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경찰 내부에서는 공소시효가 지난 자료라 수사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2022년 춘천경찰서에서 생산한 보고서의 내용의 경우, 2012년 당시 자료로 공소시효가 지났다.
해외 원정도박의 경우 외국환거래법 위반이 성립되는 경우가 많은데, 공소시효는 보통 7년이다.
다만 경찰의 인지수사가 통일교 내부에 전달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특검은 이에 대해 중점적으로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안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것은 통일교 2인자로 불린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지인과 해당 사안에 대해 나눈 대화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다.
윤 전 본부장은 녹음 파일에서 “‘최고위직’이 외국환관리법이라고 얘기했다. 압수수색 올 수도 있으니 대비하라고 했다”, “(경찰의) 인지수사를 윤핵관이 알려줬다. (윗선에) 보고를 드렸다”고 말한다.
이에 특검팀은 녹취록에 나온 ‘인지수사’가 춘천경찰서의 첩보 내용인지, 또 경찰에 해당 첩보가 입수되자 ‘윤핵관’의 개입으로 수사가 무마됐다는 의혹에 대해서 살핀다.
이에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실제 ‘윤핵관’의 언질을 바탕으로 경찰 수사를 인지하고 있었는지 살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를 막기 위해서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들여다본다.
한편 통일교 원정 도박 수사 무마 의혹은 검찰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황이 드러났다. 이후 건진법사 사건과 함께 민 특검에 이첩됐다.
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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