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누가 뛰나-인천 미추홀구청장] 전환기 맞은 도심 속 '이영훈-김정식' 재대결 성사 여부 주목

장수빈 2025. 7.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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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미추홀구가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미추홀구는 주안1·3·4구역, 학익1·숭의1구역 등지에서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약 1만4천 세대가 입주를 마쳤고, 향후 1만3천여 세대가 추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등 도시 구조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그동안 정체됐던 인구 규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최근 41만 명을 돌파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미추홀구청장 선거가 전환기를 맞은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평가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큰 이유다.

주안·학익 숭의구역 재개발 추진
도시구조 변화에 인구 41만 돌파

먼저 이영훈 현 구청장과 김정식 전 구청장 간의 '3번째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은 제7·8회 지방선거에서 각각 승리를 주고받는 등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왔다.

양측 모두 지역 기반과 인지도가 탄탄한 만큼, 재대결할 경우 내년 선거 또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국민의힘 쪽에선 이 구청장의 재선 도전에 맞서 다수의 주자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국힘, 이영훈 구청장 재선 도전 맞서
김종배·이한형·최백규 출마 가능성

김종배(국민의힘·미추홀구4) 인천시의원은 최근 "미추홀구는 인구 40만 명이 넘는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세무서가 없는 곳"이라고 지적하는 등 구 현안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한형 전 미추홀구의회 부의장도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그는 2006년 제5대 구의회 입성 이후 복지건설위원장, 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의정 경험을 쌓았다.

최백규 전 구의원 역시 출마설이 돌고 있다. 그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당시 남구청장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당시 출산·육아 환경 개선과 인구 감소 대응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주목을 받았다

민주 김정식 전 구청장 출마 유력
정창규·김성준 전 시의원도 거론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김정식 전 구청장의 출마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정창규·김성준 전 인천시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 전 의원은 제8대 인천시의회에서 미추홀구 2선거구를, 김 전 시의원은 1선거구를 대표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김 전 시의원은 현재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서 복지 분야에서 꾸준한 현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추홀구는 인천 내에서 보수와 진보가 팽팽하게 맞서는 대표적인 접전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2차례 지방선거 결과 모두 10% 이내의 박빙 승부가 펼쳐졌으며, 정당 지지율 외에도 지역 기반, 후보 개인 경쟁력 등이 당락을 가르는 변수로 작용해왔다.

장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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