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에서 펄펄’ 구인교, “우승해서 돌아가겠다”

상주/이재범 2025. 7. 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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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승부처에서 빛난 구인교가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구인교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기려는 한마음으로 준비했다. 한마음으로 경기를 하니까 좋게 풀려서 건국대라는 좋은 팀을 이겼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3점슛을 성공한 뒤 건국대 벤치 앞에서 세리머니를 했던 구인교는 "장난식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3점슛을 넣고 건국대 벤치를 봤다"며 "세리머니를 많이 하는데 승부처에서 넣어서 기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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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한 번 더 승부처에서 빛난 구인교가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성균관대는 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건국대와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73-67로 이겼다. 중앙대에 이어 건국대마저 격파한 성균관대는 A조 1위를 확정했다.

이날도 구민교(25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펄펄 날아다녔다. 여기에 구인교가 있었기에 성균관대는 웃었다.

구인교는 자신의 13점 중 5점을 4쿼터에서 집중시켰다. 3쿼터 한 때 15점 차이로 앞서다가 64-61로 쫓길 때 구인교가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했다. 여기에 71-64로 벌리는 점퍼까지 곁들였다. 승부가 성균관대로 기우는 순간이었다.

구인교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기려는 한마음으로 준비했다. 한마음으로 경기를 하니까 좋게 풀려서 건국대라는 좋은 팀을 이겼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대학농구리그 공동 3위인 성균관대, 건국대, 중앙대가 A조로 편성되었다.

구인교를 조 편성을 받았을 때 기분을 묻자 “중앙대와 건국대는 연세대와 고려대 다음으로 센 팀이라고 여겨서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잘 이겨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마음이 가벼워졌다(웃음)”고 했다.

달아나는 한 방을 성공한 구인교는 “큰 점수 차이로 이기다가 실수를 해서 좁혀졌다”며 “구민교가 제가 빈 걸 보고 패스를 줬다. 연습 때 많이 성공한 위치라서 쐈는데 들어갔다”고 돌아봤다.

이어 “(동생인 구민교와)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했다. 패스 미스를 한 것도 있다”며 “어느 위치에 있을지 서로 안다. 서로 믿고 넣을 거라고 생각한다. 민교와 같이 계속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3점슛을 성공한 뒤 건국대 벤치 앞에서 세리머니를 했던 구인교는 “장난식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3점슛을 넣고 건국대 벤치를 봤다”며 “세리머니를 많이 하는데 승부처에서 넣어서 기뻤다”고 했다.

구인교는 김준영의 패스 미스를 본 뒤 김준영을 도발하는 듯 묘한 경계선에 서는 박수를 치기도 했다.

구인교를 이를 언급하자 “해외농구를 많이 봐서 하면 안 되지만 트래쉬토크도 한다. 이기기 위해서 뭐든 해야 한다”고 했다.

김상준 감독은 수비와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구인교가 3점슛까지 장착한다면 더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인교는 “수비와 리바운드가 되어야 슛이 들어간다고, 기본을 먼저 하면 잘 할 수 있다고 하셨다”며 “기본을 한 뒤 공격적인 부분까지 잘 하려고 한다”고 했다.

구인교는 중앙대와 맞대결에서 10점을 올렸는데 이 가운데 6점을 연장전에서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승부처에서 빛났다.

구인교는 “제가 햄스트링을 다치고 복귀한지 일주일 지났다. 감독님께서 저를 믿어주시며 출전시간을 주셨다”며 “그에 대해서 보답을 하려고 열심히 했다. 결과가 좋게 나와서 만족한다”고 했다.

성균관대는 11일 조선대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결선 토너먼트에 나선다.

구인교는 “연세대, 고려대 등 강한 팀이 있다”면서도 “열심히 한 만큼 꼭 이겨서, 우승하려고 왔다. 우승해서 돌아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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