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차기 소림축구 극장 동점골로 갚아준 지소연 [한국-중국]

이재호 기자 2025. 7. 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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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수로부터 가슴팍에 날아차기를 당했던 지소연이 후반 추가시간 극장 동점골로 되갚아줬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지소연의 후반 추가시간 4분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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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중국 선수로부터 가슴팍에 날아차기를 당했던 지소연이 후반 추가시간 극장 동점골로 되갚아줬다.

ⓒ연합뉴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지소연의 후반 추가시간 4분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2-2로 비겼다.

전반 14분만에 중국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중국의 오른쪽에서 엔드라인 크로스를 한국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낸 것을 중국의 야오 웨이가 박스 바로 밖에서 잡아 아크서클 정면에서 그대로 왼발 슈팅을 때렸고 발등에 제대로 얹힌 공은 김민정 골키퍼가 꼼짝 못할 정도로 제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동점을 위해 몰아친 한국은 골을 넣지 못하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동점을 맞췄다. 한국의 오른쪽에서 로빙패스를 받은 문은주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어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했고 이 크로스를 중국 골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뒤로 흐른 공을 장슬기가 뒤에서 달려오며 박스안에서 왼발 슈팅한 것이 수비 발 맞고 골이 됐다.

1-1의 균형은 후반 22분 깨졌다. 중국의 오른쪽에서의 코너킥이 뒤로 길게 흘렀고 이 공을 왼쪽에서 크로스한 것을 가까운 포스트에서 야오 웨이가 헤딩으로 돌려놓은걸 골대 중앙에서 샤오 즈친이 헤딩으로 밀어넣어 중국이 앞서갔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고 이대로 패하는가 했던 후반 추가시간 4분 기적이 일어났다. 한국 여자축구의 상징인 지소연이 골대와 약 25m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오른발 대포알 중거리슈팅을 때렸고 그대로 공이 총알같이 날아가 중국 골망에 꽂혀 극적으로 2-2 무승부를 거둔 한국이다.

한국 여자 축구의 상징인 지소연은 전반 38분 상대의 말도 안되는 반칙에 쓰러진 바 있다. 중원 왼쪽에서 공중볼이 나왔을 때 한국의 핵심인 지소연이 헤딩을 했다. 이때 중국의 리우징이 지소연의 가슴팍에 날아차기를 해 지소연이 그대로 쓰러진 것.

지소연의 가슴팍을 향해 날아차기한 리우 징.ⓒ쿠팡플레이

한참 늦게 발을 뻗어 상대 가슴팍을 차는 황당한 반칙에 곧바로 옐로카드와 반칙이 주어졌다. 그러나 오히려 퇴장이 아닌게 이상할 정도로 거친 반칙이었고 지소연은 고통스러워했다.

다행히 일어난 지소연은 경기 끝까지 뛰며 축구가 아닌 소림축구에 진짜 축구로 되갚아줬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거짓말같은 빨랫줄 중거리포로 2-1로 이기는가 했던 중국 축구에 무승부를 안긴 것.

거친 중국의 소림축구에 진짜 축구로 되갚아준 지소연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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