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두 번 우승한 윤호영 감독, “신나게, 즐겁게 하길”

상주/이재범 2025. 7. 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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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즐겁게 했으면 좋겠는데 긴장하는 경향이 강하다."

중앙대는 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조선대를 93-50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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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신나게, 즐겁게 했으면 좋겠는데 긴장하는 경향이 강하다.”

중앙대는 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조선대를 93-50으로 대파했다.

중앙대는 객관적 전력에서 조선대보다 앞선다. 대학농구리그와 MBC배에서 조선대와 33번 맞붙어 모두 이겼다.

예상대로 승리를 거둔 윤호영 중앙대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해서 연습한 걸 하려고 노력하고, 한 번 맞춰봤다. 다음 경기도 연습하기 위해 준비해서 나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균관대와 예선 첫 경기에서 연장 끝에 졌던 윤호영 감독은 “선수들이 침체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스스로 못 올려서 운동할 때도, 생활할 때도 고개 숙이지 말라고, 다음 경기 준비해서 이기면 된다고 했다”며 “선수들이 다시 경기를 보고 반성한 걸 스스로 안 할 수 있게 하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대회 중간에 지는 것보다 겪어보고 다시 하지 않도록, 저도, 선수들도 경험을 얻어서 다음 경기를 보고 가자고 했다”고 선수들과 나눈 이야기를 전했다.

건국대와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질문이 나오자 윤호영 감독은 “좋은 센터가 있어서 센터 대처 방안이 있어야 한다. 팀으로 잘 짜여져 있다. 그 부분을 최대한 내 나름대로 분석해서 찾아보려고 하고, 준비했다. 건국대가 수비가 강하다”며 “우리도 수비를 강하게 하고 우리 수비를 하면 공격도 잘 풀릴 거다고 내다봤다. 매경기 수비, 팀 디펜스를 강조한다. 내가 준비한 수비가 잘 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여겼다”고 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주축 3~4명이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차출되어 정상 전력이 아니다. 중앙대 입장에서는 우승을 노릴 기회다.

윤호영 감독은 “상주에 오기 전에 연습한 대로 하면 다 이긴다고 생각하고 왔다.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며 “실전과 다르다는 걸 느낀다. 긴장감 등을 간과한 게 있다. 의욕이 많은데 긴장하는 것도 많다. 그걸 보완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선수들에 맞춰서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좋지 않았던 부분을 보완해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하자 윤호영 감독은 “압박에 대한 대처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코트 안에서 방법을 가르쳐주지만 바로 안 된다는 걸 안다. 연습할 때부터 더 연습이 되어 있어야 지시했을 때 이행이 된다. 그 부분에서 연습이 필요하다. 우리 선수들도 풀어가는 게 과제”라며 “약점을 확실히 보여줘서 그걸 다른 팀도 공략을 할 거다. 보완을 해서 다음 경기부터 안 되도록 준비를 했다”고 답했다.

중앙대 재학 시절 2006년과 2007년 MBC배 우승을 경험했던 윤호영 감독은 “내가 들어가는 게 더 마음 편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걸 내가 풀어서 설명하는 게 내 운영능력이다”며 “선수들이 좀 더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신나게, 즐겁게 했으면 좋겠는데 긴장하는 경향이 강하다. 본인들이 연습한 걸 즐기면서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우리 때는 즐겁게 해서 성적도 좋고 더 좋아졌다. 긴장감은 훈련량에서 보완이 된다. 저와 훈련량이 많지 않아서 긴장을 하지 않나 싶다”고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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