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국 희토류 의존 줄이기 위해 자국생산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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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희토류 자석의 국내 생산 촉진에 나섰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전기자동차와 풍력 터빈에 들어가는 희토류 자석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다수의 인도 대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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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내 생산 기간 소요로 남미 등에서 채굴권 확보도

인도가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희토류 자석의 국내 생산 촉진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희토류 자석을 제조하는 민간 기업에 최대 250억루피(3,993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전기자동차와 풍력 터빈에 들어가는 희토류 자석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다수의 인도 대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정부는 향후 7년간 현지에서 채굴한 원자재를 사용해 약 4,000톤의 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 기반 자석을 생산하는 대기업 3~4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센티브는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생산 시작 후 5년에 걸쳐 제공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 전기차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는 이 프로그램에 따라 생산 용량 1,000톤당 최대 60억 루피(963억원)의 투자를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억만장자인 아닐 아가왈의 광산 대기업 베단타그룹, 사자진 진달이 이끄는 JSE그룹, 전기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소나 프리시전 포징스 등이 여기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단타 대변인은 희토류 사업 참여에 대한 질문에 "희토류 자석은 빠르게 세계적 영향력의 새로운 지렛대가 되고 있다."라고 이메일을 통해 답장했다. 비벡 비크람 싱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자석 생산이 인도 최대 전기차용 트랙션 모터 제조업체 중 하나인 소나 BLW의 공급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싱 CEO는 자석 기술 개발을 위해 다른 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희토류 가공의 약 90%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 속에서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이후, 인도는 희토류 국내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공급망에 차질을 빚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주말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필수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이 행사에서 "어떤 국가도 자원을 자국의 이기적 이익이나 다른 나라에 대한 무기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희토류 자원 확대 노력은 전 세계적 관심사로 부상했으나 광산과 가공 시설 건설에는 수년이 걸릴 수 있으며, 기술 노하우는 여전히 중국에 집중돼 있다.
희토류 원소라는 이름과는 달리, 희토류 원소 자체 지질학적으로 희귀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경제성 있는 채굴이 어렵고, 낮은 농도와 방사성 원소와의 결합으로 환경적 위험이 커서 다수 국가들이 제3국의 희토류 광산 채굴권 확보를 중심으로 희토류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인도의 기업들도 중남미 지역 광산 채굴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잠비아,호주 등과 협상을 진행중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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