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대량 해고’ 트럼프에 힘 실어준 美 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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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 이후 밀어붙였다 하급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던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미 연방대법원이 잠정 허용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보수 성향으로 재편된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법적 우군'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미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법률적 우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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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정까지 조직재편 지속 가능
연방대법관 9명 중 6명 보수 성향
트럼프 행정부 ‘법적 우군’ 현실화
공공부문 노동자 수만명 실직 위기
노동계 “민주주의 타격 심각”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 이후 밀어붙였다 하급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던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미 연방대법원이 잠정 허용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보수 성향으로 재편된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법적 우군’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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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려 국가’ 출신, 美 농지 구매 제한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왼쪽)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등 ‘우려 국가’ 출신이 미국 농지를 살 수 없도록 제한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롤린스 장관은 중국인 보유 농지를 노란색으로, 미군 기지를 갈색으로 표지한 지도를 공개하며 특히 군 기지 주변의 농지에 대해서는 철저한 단속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
연방대법원은 이번 결정이 임시조치일 뿐이라면서 연방 기관의 감원 계획의 법적 타당성은 아직 평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결정만으로도 트럼프 대통령이 관료조직 재편 계획에서 충분한 정치적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결정이 잠정 조치일뿐이지만 실체를 보면 당장 내키는 대로 구조조정을 할 재량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연방대법원이 향후로도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정책에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몰린다. 이미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법률적 우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나왔었다. 현재 연방대법원이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극단적인 보수 성향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데다, 이 구조가 1기 집권기 시절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구성됐기 때문이다.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시작된 법적 분쟁이 연방대법원의 판결 단계까지 올라온 가운데 지난달 ‘출생 시민권’을 금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판결이 나오면서 이런 예상은 이미 현실화됐다. 여기에 이번 판결까지 나오며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정책들이 연방대법원에 의한 법률적 지지까지 받게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정부 구조조정 관련 소송을 제기한 공공부문 노동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판결 내용을 비판하면서 “이번 결정으로 우리 민주주의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중국을 포함한 ‘우려 국가’ 국민의 미국 농지 구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브룩 롤린스 미 농무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농장들이 “범죄자들과 정적들, 적대적인 정권으로부터 오는 위협 아래 놓여 있다”며 “우리는 외국의 적들이 우리 땅을 통제하도록 결코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차원에서 중국인 구매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땅에 대한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구매를 철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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