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도로 12월22일까지 완전 개방

기수희 기자 2025. 7. 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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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TF 구성 시민 민원·불편 해소 주력
국제양궁장 주변 대회 전 기층포장 완료
연기 불가피한 개통 시점은 조만간 발표
강기정 광주시장이 9일 오후 광주 서구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광주시는 1단계 공사 구간 도로 개방 시점을 당초 올해 6월에서 12월로 연기했다./연합뉴스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전 구간 도로를 오는 12월22일까지 개방키로 했다.

광주시는 9일 “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시민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민원 해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민원 해결을 위해 4개 실·본부, 9개 부서가 참여하는 ‘시민불편 신속대응 도시철도 TF’ 첫 회의를 전날 개최해 도로 완전 개통 시점을 확정했다. TF팀장은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이 맡았다.

현재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는 토목 공사 공정률이 92% 수준(6월 말 기준)이다. 공사 구간 도로 개방률은 42%에 머물고 있다.

광주시는 도로 개방 완료 시점을 지난해 말에서 올해 6월로 한 차례 연기한 데 이어, 예기치 못한 장애 요인이 발생해 또 다시 6개월 연기했다.

12월 도로 개방 방침에도 불구하고 지하차도 건설이 동시 진행되는 백운광장 주변 도로는 제외돼 3-4개월 공사를 더 진행해야 하고 지하철 정거장 주변 작업구 등도 도로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로 개방과 도시철도 공사 지연은 대규모 암반 발견, 지하 매설 지장물 추가 발견 등에 기인한다.

광주시는 “금호지구, 백운광장, 광주역 뒤편 등에서 발견된 15t 트럭 3천700대 분량의 암반을 파쇄하는 방식으로 제거하면서 공사가 지연됐다”며 “매설물도 최초 설계 시보다 약 1.8배 추가 발견돼 작업 시간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장애 요인인 암반과 지장물 처리는 현재 모두 완료됐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시민 불편을 3개 유형으로 분류, 30일 이내에 민원을 동시다발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복공판과 도로면 단차에 따른 불편 사항은 차도 덧씌우기(포장)를 통해 해소키로 했다. 금호지구, 광주교대-서방사거리 주변, 원광대병원사거리-주월교차로(회재로), 조선대 인근 등 4개 구간을 주요 대상으로 설정했다.

특히 오는 9월 국제양궁대회가 열릴 국제양궁장 주변 도로도 대회 시작 전까지 기층 포장을 완료할 방침이다.

차선·유도선 불편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도색 작업을 실시하고, 보행로·횡단보도의 경우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기가 불가피한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개통 시점은 추정 시점을 조만간 발표한 뒤 시민들의 양해를 구하기로 했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 점을 사과드린다”며 “올해 안에 도시철도 공사 구간 도로 개방을 완료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고 시민 불편에 대한 신속한 대응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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