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진입할까…충청 대표 주자 부상

조은솔 기자 2025. 7. 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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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장동혁 의원(재선·충남 보령·서천)이 당대표 후보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장 의원은 "충청권에서는 국민의힘은 물론, 지역 정치인에 대한 실망감과 갈망이 교차하고 있다"며 "당 대표가 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지역의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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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장동혁 의원(재선·충남 보령·서천)이 당대표 후보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당 주류에서 '친윤'을 대표하는 후보로 장 의원을 띄우려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다. 단순한 계파를 넘어 비영남권, 특히 충청권 출신 인사를 전면에 내세울 경우 당 쇄신과 외연 확장을 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장 의원은 9일 통화에서 "아직 출마 여부는 고민 중이지만,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당의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여러 의견을 듣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충청권에서는 국민의힘은 물론, 지역 정치인에 대한 실망감과 갈망이 교차하고 있다"며 "당 대표가 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지역의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주류가 장 의원을 당권 주자로 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치 평론가 서정욱 변호사는 전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에 출마했던 김문수, 한동훈, 안철수, 나경원 후보들이 안나왔으면 하는게 당내 주류 측의 분위기"라며 "그러면 남는 것은 장동혁 의원이다. 전당대회는 오는 8월 19일날 충청도에서 한다. 장동혁 의원 지역구에서 전당대회를 여는 게 우연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이 당권 주자로 나설 경우, 중도 외연 확장과 세대교체를 앞세운 쇄신 이미지와 충돌할 수 있는 '반탄 주자' 이력은 분명한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맡아 4·10 총선 공천 실무를 주도했던 장 의원은 이후 7·23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전 대표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에 당선되며 친한(친한동훈)계로 활동했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자 최고위원에서 사퇴한 뒤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섰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윤심에 가깝다는 점은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충청권 인사가 제1보수정당 당권에 도전하는 것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TK(대구·경북) 색채를 깨는 계기는 물론, 충청이 당의 중심 무대로 진입하는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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