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순식 KEIT 상임감사 “청렴은 습관, 인권은 태도"
KEIT의 미래 위한 실천적 조언…가치 중심 조직문화 만들기

"청렴은 습관, 인권은 태도… 기술혁신 기관의 기본입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윤리와 인권이 살아 숨 쉬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청렴·인권 캠페인 주간'을 운영 중이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의 청렴성과 인권 감수성을 제고하고 책임 있는 조직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페인 첫날, 전윤종 KEIT 원장과 신순식 상임감사가 함께 윤리·준법 경영 선언문을 낭독하며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캠페인의 중심 행사로는 8일 열린 신순식 상임감사의 특별강연이 눈길을 끌었다. '슬기로운 공직생활'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공직자의 윤리 의식과 인권 존중의 실천적 의미를 되짚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40년 가까운 공직 경험을 지닌 신 감사는 이날 강연에서 현실감 있는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청렴과 인권의 가치를 조직문화 속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청렴은 선언이 아니라 습관이고 인권은 제도가 아니라 태도에서 비롯된다"며 조직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적인 실천이 KEIT의 공공성과 신뢰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신 감사는 공직자의 복무자세를 강조하며 반복되는 유사 감사 지적 사례를 되짚고 실무자가 주의해야 할 포인트들을 조목조목 짚었다.
특히 감사기구의 역할과 필요성, 투명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며 청렴이 단순한 윤리적 개념이 아닌 실질적인 행정의 기반임을 환기시켰다. 이어 조직 내에서 실천된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제도를 소개하며 내부 자정과 동기 부여의 선순환 구조가 조직의 역량을 키우는 핵심임을 설명했다.
또 KEIT가 직면한 대외적 환경에 대한 통찰도 공유했다.
신 감사는 글로벌 통상갈등, 기술패권 경쟁, 저성장과 양극화 등 복합 위기 속에서 KEIT가 단순한 기술지원 기관을 넘어 국가 산업기술정책의 촉진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기관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해서는 외형적 성과만이 아닌 그 과정의 청렴성과 투명성, 인권 존중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KEIT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 캠페인 기간 동안 청렴 실천 메시지 전파, 인권 보호 사례 공유, 내부 모니터링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윤리·인권 중심 조직문화 정착을 가속화하고 임직원의 실천 역량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신순식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상임감사는 "KEIT가 산업경쟁력과 국가혁신역량을 높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이 청렴한 자세와 인권 중심의 사고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KEIT가 기술혁신의 중심에서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 성장해 가는 발걸음에 청렴과 인권이라는 두 축이 튼튼한 기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