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역대 가장 더운 6월…스페인 24일간 열대야

김계연 2025. 7. 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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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폭염에 시달린 서유럽의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연구소(C3S)는 지난달 서유럽 평균기온이 20.49도로 6월 기준 종전 최고기록인 2003년 20.43도보다 0.06도 높았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소는 서유럽이 지난달 17일부터 닷새간,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두 차례 폭염을 겪었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수은주가 최고 46도까지 올랐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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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관광객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지난달 폭염에 시달린 서유럽의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연구소(C3S)는 지난달 서유럽 평균기온이 20.49도로 6월 기준 종전 최고기록인 2003년 20.43도보다 0.06도 높았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6월 서유럽 평균기온은 1991∼2020년 평균을 2.81도 웃돌았다.

6월30일은 평균기온이 24.9도까지 올라 역대 여름철(6∼8월)을 통틀어 가장 더운 날 가운데 하나였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C3S는 북위 37∼55도, 서경 11도∼동경 15도 사이 육지를 서유럽으로 분류한다. 영국·프랑스·독일뿐 아니라 스페인·포르투갈, 이탈리아 대부분 지역도 여기에 포함된다.

연구소는 서유럽이 지난달 17일부터 닷새간,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두 차례 폭염을 겪었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수은주가 최고 46도까지 올랐다고 집계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는 체감온도가 48도까지 치솟았다.

스페인 일부 지역에서는 밤 동안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6월 평균보다 18일 많은 24일 동안 관측됐다. 평소 6월에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는 지중해 연안 지역도 10∼15일간 열대야를 겪었다.

이번 폭염은 지중해에서 형성된 고온건조한 고기압이 정체된 채 뜨거운 공기를 가둬놓는 열돔 현상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연구소는 프랑스 남쪽 리옹만과 이탈리아 남쪽 리구리아해의 해수면 온도가 28도를 넘어 평소보다 5도 이상 높았다고 전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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