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칼럼] 지역에서 평생교육을 위한 콘텐츠- 최희규(국립창원대학교 메카융합공학과 교수)

knnews 2025. 7. 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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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두 번의 칼럼에서, 지역에서 평생교육과 관련하여 전반적인 평생교육 정책, 그리고 지역에서의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에 관해서 언급하였다. 거기에 덧붙여 평생교육을 지역에서 행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그 내용에 관한 것이다. 앞서도 조금씩은 언급하였지만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지역에서 평생교육을 진행하면서 그 내용에 관해 언급하면, 학문적 분류를 명확히 함이 중요하다. 이는 교육 수요자의 관점에서 내가 원하는 교육은 무엇이며, 처음이 아닌 두 번 세 번의 고등 교육을 공급받고자 하면 그 선택을 명확하게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인문학에 관한 교육인지, 사회과학인지, 자연과학이나 공학인지, 아니면 융복합된 다학제간 융합 교육인지에 대해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 또한 학문적인 분류만이 아니라 교육 수요자들이 필요로 하는 몸소 체험하고, 실생활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응용 교육프로그램에 관해서도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

인문학적 기반을 갖추고자 하면 철학과 문학 그리고 고전 읽기, 인간 윤리 등 인간의 본성에 기대어 자아를 성찰할 수 있는 교육을 구성해야 하고, 사회과학 중심으로의 교육은 정치, 경제 그리고 사회 공동체에서의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방안을 탐색하는 교육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를 탐구하고 특히 지역에서의 역사, 인물, 문화 탐구 등 가까운 곳에서 학문적 성취를 이룰 수 있는 부분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서 자연과학과 공학적인 측면에서의 평생교육은 우리 일상생활 주위에서 일어나는 많은 현상이 과학기술과 공학이 기반이 되었다는 전제하에서 물리, 화학, 생물, 수학 등 생활 속 과학 현상을 해설할 수 있는 교육, 기후변화나 생태적인 문제 등 덧붙여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고, 구체적인 문제해결 방안 등을 제시할 수 있는 교육이 준비되어야 한다. 거기에 더 나아가서는 최근 고령화 사회 등으로 주목받는 건강과 노인의 질병과 관련된 의학, 항노화 문제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유행하는 질병에 대해 대처하는 교육 등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더불어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중에는, 디지털을 이용한 다양한 교육, 예를 들어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나 디지털을 이용한 금융기관 활용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 등, 지역이라면 농어촌 특화된 귀농 귀촌 준비교육, 농기계 조작 실습 교육 등 실무 중심 교육이 필요하고, 일반적인 생활에서 생활 문화 및 취미 활동과 관련된 교육으로, 생활 공예나 생활 요리 그리고 사진이나 영상 제작 콘텐츠 개발 교육 등도 그 한 예일 것이다. 그리고 전문적인 학문 위주의 건강 교육에 이어서, 생활 문화적인 건강 생활을 위한 생활체조 및 요가, 심리 치유, 명상, 치매 예방, 만성질환 관리, 건강식품 및 약물 복용법 등 노년기 건강을 위한 자기관리 교육도 중요하다. 또한 지역사회에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하여 마을 역사 자료 수집, 마을신문 제작 등의 교육과 다양한 형태의 돌봄과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초 교육도 고민해야 한다. 끝으로 진로를 위한 일자리 연계 교육의 하나로 자격증 취득, 창업 준비, 청장년 커리어 전환 및 재취업 교육 등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앞의 기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위와 같은 다양한 교육을 각종 기관에서 진행하기 위해서는 그 교육을 위한 전문가와 행정적인 제도 그리고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제도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중앙정부로부터의 관심과 이어지는 지방정부 그리고 지역에 있는 국공립대학의 책무성, 덧붙여서 지역사회의 많은 기관들의 관심이 어우러져야 선진국형 지역사회 평생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최희규(국립창원대학교 메카융합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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