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궂은일에 스코어러 역할까지’ 이윤미, 다시 성장세 그릴 채비 마쳤다

부산/최창환 2025. 7. 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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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사상 첫 3연패를 노렸던 KB스타즈의 질주는 4강에서 마침표를 찍었지만, 이윤미(25, 172cm)는 연일 존재감을 뽐냈다.

비록 KB스타즈는 패했지만, 이윤미는 공수에 걸쳐 많은 활동량을 뽐내며 JUBF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비록 KB스타즈는 4강에서 대회를 마쳤지만, 이윤미는 꾸준히 존재감을 뽐냈다.

2018~2019 WKBL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한 이윤미는 이후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세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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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퓨처스리그 사상 첫 3연패를 노렸던 KB스타즈의 질주는 4강에서 마침표를 찍었지만, 이윤미(25, 172cm)는 연일 존재감을 뽐냈다. 잠시 주춤했던 성장 그래프를 다시 끌어올릴 채비를 마쳤다.

KB스타즈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WKBL 퓨처스리그 4강에서 JUBF(일본대학선발)에 71-75로 패했다. 역대 첫 3연패를 노렸던 KB스타즈는 일본 2개 팀(도쿄 하네다, JUBF)의 벽을 넘지 못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1쿼터를 연속 10실점으로 시작한 KB스타즈는 3쿼터 한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등 매서운 추격전을 펼쳤지만, 4쿼터 들어 외곽수비가 흔들려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비록 KB스타즈는 패했지만, 이윤미는 공수에 걸쳐 많은 활동량을 뽐내며 JUBF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3쿼터 막판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가 하면, 4쿼터에는 속공 득점과 압박수비를 통해 KB스타즈의 추격전을 이끌었다. 최종 기록은 33분 25초 17점 3리바운드.

이윤미는 경기 종료 후 “국내 팀들끼리 맞붙을 때는 전술이 통했는데 일본 팀들은 확실히 기본기가 탄탄했다. ‘독 안에 든 쥐’라는 느낌도 들었지만, 많이 배웠고 동기부여도 됐다”라고 말했다.

비록 KB스타즈는 4강에서 대회를 마쳤지만, 이윤미는 꾸준히 존재감을 뽐냈다. 도쿄 하네다를 상대로만 한 자리 득점(9점)에 그쳤을 뿐, 5경기 평균 18.8점 3점슛 2.2개 7.2리바운드 1스틸로 활약했다.

이윤미는 “1, 2군 경기 모두 같은 마음가짐으로 뛴다. 블루워커 역할을 소화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번 대회는 팀에서 스코어러 역할을 할 선수가 부족했다. 그래서 공격할 때도 더 책임감을 갖고 뛰었다.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박신자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2018~2019 WKBL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한 이윤미는 이후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세를 그렸다. 2023~2024시즌까지 매 시즌 평균 출전시간이 상승하는 등 점진적으로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늘렸지만, 지난 시즌은 22경기 평균 9분 11초에 그쳤다. 이윤미의 평균 출전시간이 이전 시즌보다 줄어든 건 지난 시즌이 처음이었다.

“전반기에 주어진 기회가 적었다. 부상도, 부족한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역할을 맡기기엔 불안하다고 느끼셨을 것 같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본 이윤미는 “오프시즌부터 몸 관리를 잘해서 이번 시즌은 보다 많은 기회를 얻는 게 목표”라며 차기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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