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8월 14일 ‘택배 없는 날’ 전면 시행해야…쿠팡도 동참하라”

김채린 2025. 7. 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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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가 주요 택배사와 정부에 8월 14일 '택배 없는 날'의 전면 시행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은 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로젠·우체국·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등 주요 6개 택배사와 한국통합물류협회에 8월 14일 '택배 없는 날' 전면 시행을 요청하는 공식 공문을 오늘(9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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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가 주요 택배사와 정부에 8월 14일 ‘택배 없는 날’의 전면 시행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은 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로젠·우체국·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등 주요 6개 택배사와 한국통합물류협회에 8월 14일 ‘택배 없는 날’ 전면 시행을 요청하는 공식 공문을 오늘(9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택배노조는 “이번 공문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장시간 고강도 야외노동을 견디고 있는 택배 노동자들에게 단 하루의 여름휴가도 보장되지 않는 현실을 바꾸기 위한 요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올 여름은 기상청이 예고한 바와 같이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며, 이미 이달 초 강남과 인천에서 택배노동자와 대리점 소장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택배 없는 날’은 상징적 조치가 아니라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장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택배노조는 특히 ‘택배 없는 날’이 시행된 2020년부터 쿠팡이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점을 비판했습니다.

택배노조는 “지난 6월 3일 대통령선거일에 쿠팡이 사상 처음으로 전면 휴무를 시행했듯이 이번 ‘택배 없는 날’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이제는 쿠팡도 사회적 합의에 동참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에도 참조 공문을 보내, 정부 차원의 감독과 개입도 함께 촉구했습니다.

주요 택배사들은 택배 종사자의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2020년부터 ‘택배 없는 날’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광복절을 앞둔 8월 13일이나 14일을 휴무일로 지정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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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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