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기본교육 탄탄히… 책임교육 실천

이권영 기자 2025. 7. 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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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사·충청남도교육청 공동캠페인] 공주교육지원청
문해력·사회정서 발달 위해 독서인문교육 추진
이주배경학생들 학습권 보장·개별 맞춤형 교육
공주교육지원청이 공주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창작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충남교육청 제공.

'교육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뿌리를 튼튼히 하는 일이다.'라는 명언처럼 공주교육지원청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기본 교육을 탄탄히 하는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실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책 읽기와 글쓰기를 통해 문해력의 기초를 세우는 '독서인문교육', 개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하는 '포용적 교육', 그리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의 '수업 혁신'은 학생의 미래를 여는 핵심 과제이다. 이러한 주제들을 교육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해 2025년 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이 지원하고 있는 교육 활동들을 살펴본다.

△모든 배움의 기본, 문해력의 기초를 세우는 독서인문교육

스마트폰 과의존과 독서 습관 미형성으로 책 한 권 읽기, 한 줄 글쓰기조차 어려운 요즘 학생들에게 독서인문교육은 문해력 향상 뿐만 아니라 사회정서 발달을 위해서도 가장 우선되어야 할 교육이다. 공주교육지원청은 교육과 문학의 도시 '공주'에서 학생들의 문해력과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올해 신설된 '공주 청소년 시 창작 동아리'는 소규모 인문 창작 활동 모임으로 중·고등학생 35명과 시인 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 창작 교육과 감성 표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꾸준한 글쓰기와 생각 나눔을 통해 시집을 출간하고 하반기 낭송회를 개최하여 공주지역사회와 창작의 결실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청소년 꿈찾기 영화인문학교육 프로그램'과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해여 관내 18개 초·중·고등학교 인문·진로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독서인문소양이끎학교' 17교를 별도로 지정해 학교 중심의 자율적인 독서인문교육을 적극 실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름방학을 맞는 7월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문학기행'을 통해 △파주출판도시와 윤동주 문학관 방문 △책 출판 체험과 작가와의 만남 등 현장 중심의 인문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공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일상 속 독서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주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한국어교실에서 학생들이 문화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우리 모두가 미래의 주인공, 아이 한명, 한명의 배움을 존중하는 포용적 교육

공주교육지원청은 이주배경학생들의 언어 역량 강화와 학습 지원을 위해 맞춤형 한국어 및 이중언어 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이주배경학생 맞춤 프로그램인 '말빛 학교' 개강식을 열고, 한국어 교실과 이중언어 교실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말빛 학교'는 총 4개 교실로 구성되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 △중국어·베트남어·일본어 이중언어 3개 교실이 연중 운영된다.

특히 공주시가족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채용된 한국어 강사들이 병설유치원 4곳과 초등학교 4교에서 한국어 집중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중도입국 학생들이 일반 학급에서 겪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원활한 학습 참여를 돕기 위한 것이다.

이중언어 수업은 이주배경학생의 보호자 중 '이중언어 강사'로 준비된 선생님들이 수업을 이끌고 있다. 한국어-다국어 창작동화 그림책(충청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 출판)을 활용하여 40명의 초등학생들이 이중언어 재능을 기를 수 있도록 공주 관내 연계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공주교육지원청은 해마다 증가하는 이주배경학생들에게 학습권을 보장하고, 개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이들이 지닌 이중언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움을 설계하고 실천하며 성찰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책임교육'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주교육지원청 온수업한마당에서 '주제가 있는 실습형 배움자리'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충남교육지원청 제공.

△학생 주도성의 길잡이, 교사와 함께하는 수업혁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격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확산되는 시대에도 학생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힘은 결국 교사의 수업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공주교육지원청은 2025년 '학습자의 삶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교사 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업공개와 나눔을 통한 수업 전문성 제고에 집중하며 교사 주도형 수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 2023년부터 이어온 '공주온(溫)수업한마당'의 일환으로 '주제가 있는 실습형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업디자인 △수업방법 △학생관계 형성 △지능정보기술활용 △에듀테크활용 △교육과정디자인의 총 6개 주제로 맞춤형 연수를 마련했다.

해당 연수는 지난 5월 22일과 29일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관내 교사 190여명이 참여했다. 중견 교사를 대상으로 한 'Chat GPT 전문가 활용법', '학교자율시간 설계와 성취기준 재구조화' 연수는 '지능정보기술 활용 수업과 교육과정 설계'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저경력 교사들을 위한 '수업 관계 형성' 및 '수업조리법'강의는 '수업실천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주교육지원청은 이러한 연수에 그치지 않고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수업 관련 맞춤형 장학을 운영하고 있다. 교내 사전 협의를 통한 수업 설계와 공개, 사후 수업 나눔까지 '학교-지원청'의 협력 장학을 통해 교사의 자발적 성장과 자존감 회복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의 '수업전문가 코칭단'과 연계해 관내 자율장학을 활성화 할 '고마수업코칭단'도 조직·운영하고 있다. 7월 말까지 기본과 심화과정 연수를 마친 교사들은 향후 학교 자율장학과 지원장학의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오는 10월에는 '2025학년 2학기 공주온수업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교사들이 한 해 동안 실행해 온 수업들을 관내 전체 교사들과 공유하는 '수업 축제'로, '수업 이끎교사'와 수업에 진심인 교사들이 수업을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업 나눔과 성찰의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공주교육지원청은 기초·기본이 탄탄한 공교육을 위해 지역교육공동체와의 학습지원망을 더욱 공고히 하고 모든 아이의 성장을 함께하는 포용적 교육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배움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며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여 배우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앞으로도 온 힘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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