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한텐 안 팔아, 이미 산 땅도 돌려줘"…농지 구입 막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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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및 기타 우려 국가의 구매자가 자국 농지를 사들이는 것을 금지할 방침이다.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 및 기타 우려 국가의 구매자에게 미국 농지 판매를 금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입법 및 행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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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및 기타 우려 국가의 구매자가 자국 농지를 사들이는 것을 금지할 방침이다. 중국 구매자가 소유한 기존 토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과거에 매수한 토지를 되찾는 방법까지 모색하고 있다.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 및 기타 우려 국가의 구매자에게 미국 농지 판매를 금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입법 및 행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롤린스 장관은 "외국의 적대세력이 우리 땅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및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과 함께 중국인 구매자가 소유한 기존 토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및 연방 의원들은 수년간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미국 농지를 이용해 간첩 활동을 돕거나 미국 식품 공급망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계 기업들은 미국 농지의 약 0.02%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로스앤젤레스(LA) 크기와 비슷하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부 주 및 시 의원들은 중국이 지원하는 미국 농업 투자나 소유권을 차단하기 위해 조치했다. 노스다코타주 그랜드포크스는 2023년 7억달러 규모의 중국 소유 옥수수 공장 건설을 중단시켰다. 인근 공군 기지와 인접해 있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오너가 중국계인 미국 농업 기업이 보유한 농지도 상당수다. 돼지고기 대기업 스미스필드 푸드와 종자 및 살충제 공급업체인 신젠타가 대표적이다. 중국 돼지고기 회사 WH 그룹이 93%의 지분을 보유한 스미스필드는 과거 홍콩에 본사를 둔 모회사를 통해 중국 기업이 소유한 미국 농지의 약 절반을 갖고 있다.
신젠타 역시 중국화공이 모회사인데 연구, 개발 및 규제 시험을 위해 소량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약 4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신젠타는 2023년 아칸소주가 농지 매각을 명령한 바 있다. 신젠타 대변인은 미국에 남아 있는 농장을 매각하는 중이며 현재 미국에서 소유하고 있는 농장은 약 4㎢ 미만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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