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김동혁 검찰단장 직무정지

김태인 기자 2025. 7. 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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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팀 요청 수용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 〈자료사진=JTBC〉
국방부가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특검 수사를 받는 김동혁 검찰단장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9일)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순직 해병 특검 수사와 관련해 내일(10일)부로 국방부 검찰단장 육군 준장 김동혁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어제(8일)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로 입건된 김 단장의 직무를 배제해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습니다.

김 단장은 2023년 8월 당시 박정훈 대령이 이끌던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채 상병 순직사건 초동 조사 기록을 회수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대령은 사건 초기부터 국방부에 김 단장에 대한 직무 배제를 요청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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