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ETF 고공행진…수익률 톱5 휩쓸었다

양지윤 2025. 7. 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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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고공 행진하고 있다.

편입된 은행주들이 잇달아 신고가를 갈아 치우면서다.

최근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배당 관련 세제도 개편될 가능성이 점쳐지며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인 은행주에 대한 상승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 세제 개편 관련 기대감만으로도 은행주는 코스피지수를 웃도는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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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수익률 1~4위 차지

은행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고공 행진하고 있다. 편입된 은행주들이 잇달아 신고가를 갈아 치우면서다. 하반기 은행주의 주주환원 정책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 ETF(레버리지·인버스 제외)의 최근 1주일(7월 2~8일) 수익률 상위권을 은행 ETF가 휩쓸었다. 가장 높은 수익을 낸 건 ‘TIGER 은행’으로, 이 기간 10.14% 올랐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 주식을 각각 포트폴리오의 20% 내외로 담은 상품이다. 이날 기준 하나금융지주의 비중이 20.04%이고 KB금융(19.06%), 신한지주(18.03%) 등도 높은 비중으로 편입했다.

2위부터 4위도 은행 관련 상품이 채웠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이 해당 기간 9.91%의 수익률을 내며 2위에 올랐다.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9.48%), ‘KODEX 은행’(9.4%) 등이 뒤를 이었다.

은행주는 최근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RX은행지수의 1주일 상승률은 9.69%에 달하는데, 이는 35개 KRX지수 중 1위다. 4대 금융지주의 주가는 전날 나란히 장중 52주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최근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배당 관련 세제도 개편될 가능성이 점쳐지며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인 은행주에 대한 상승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 세제 개편 관련 기대감만으로도 은행주는 코스피지수를 웃도는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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