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에 끓는 인천…온열질환자 하루 만에 두 배 '급증'
지난해 같은 날보다 2.5배↑…취약계층 보호 '비상'
인천시, 무더위쉼터·폭염 안심숙소 등 총력 대응
![폭염이 내리쬐는 거리 [사진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9/551718-1n47Mnt/20250709173510407rtmo.jpg)
[앵커]
지난 2일부터 발효된 폭염특보가 여드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인천의 온열질환자 수는 하루 만에 두 배 넘게 급증했는데요.
김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
길을 걷는 시민들은 연신 손부채질을 멈추지 않습니다.
[신금례(84) / 남동구 장수동 주민 :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요. 옛날엔, 작년만 해도 이렇게까진 안더웠었는데…]
어제(8일) 인천의 낮 최고기온은 35.6℃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날(23.8℃)보다 무려 11.8℃ 높아진 겁니다.
더위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7일 기준 29명이던 누적 환자는 8일까지 70명으로 어제 하루만 41명이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20명)과 비교하면 2.5배 많은 수치입니다.
아직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폭염 취약계층을 향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인천시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2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군·구별 폭염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성준 / 남동구 재난관리팀장 : '폭염 예방물품'이라고, 쿨토시나 쿨매트 등을 경로당 쪽에 어르신들이나 취약계층 분들을 위주로 해서 배부를 하죠. 또, '폭염 안심숙소'라고 냉방기가 미 설치된 취약 계층이 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고요.]
시는 1천300여 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노숙인 밀집지역과 야외작업장에 대한 예찰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 등 폭염 취약계층에겐 재난도우미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무더위는 이번 주말까지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경인방송 김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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