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경로당 중심 노인 건강관리 체계 전환 검토

유지웅 기자 2025. 7. 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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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가 병원 중심의 노인 건강관리 체계를 지역 경로당을 거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시의원 연구단체인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경로당 주치의 제도 활성화 연구회'는 지난 8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정책 토론회를 열고 노인 건강관리 체계를 병원에서 경로당으로 거점을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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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연구단체 정책토론회 개최…“의료기관 의존 낮추고 지역 기반 서비스 강화”
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경로당 주치의 제도 활성화 연구회'는 지난 8일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정책 토론회를 열고 관련 제도의 제도화 가능성을 논의했다<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가 병원 중심의 노인 건강관리 체계를 지역 경로당을 거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시의원 연구단체인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경로당 주치의 제도 활성화 연구회'는 지난 8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정책 토론회를 열고 노인 건강관리 체계를 병원에서 경로당으로 거점을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연구회 대표인 이명규 의원(국민의힘·부평1)을 비롯해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 나상길 의원, 박창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발제자로는 송호섭 가천대 한의대 학장과 김영만 미추홀구 숭의보건지소장, 김형기 연수구 건강증진과장이 참여했다.

송호섭 학장은 "경로당은 접근성이 높고 기존 복지시설과 연계가 가능해 예방 중심의 통합 건강관리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현행 법 체계 내에서도 제도 설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영만 지소장은 미추홀구 사례를 들어 "8개 한의원이 협약을 통해 상반기에만 1천176명의 고령자를 진료했다"며 "노인장기요양등급 대상자는 의료비 면제 구조를 통해 민간과의 협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연수구는 33명의 한의사가 참여하는 건강관리팀을 구성해 만성질환 관리, 응급처치 교육, 정신건강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건강돌봄사업에서 전국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상길 시의원은 "현재 일부 자치구에만 국한된 이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유사한 공공기관 사업과의 기능 통합을 통해 예산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명규 의원도 "지역 기반의 일상적 건강관리 체계는 의료기관 의존도를 낮추고 고령자의 건강권 보장에 기여할 수 있다"며 "조례 제정과 정책화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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