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4주년] 양주시 다각도 균형 발전…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

박홍기 2025. 7. 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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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양주시가 교통, 의료, 교육, 문화, 산업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이루며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역버스 노선 확대와 똑버스 운행 확충 등을 통해 대중교통 혁신에 나서는 한편,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도 본격화하며 의료 복지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 교육 인프라 확충, 산업단지 활성화에 집중하면서 양주시는 자족 기능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눈에 띄는 변화들을 이끌어 내고 있는 양주시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

◇편리한 대중교통망 구축이 핵심...경기 북부 교통 허브로
양주시는 시민들의 출퇴근과 일상 이동에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양주시 인구는 약 29만 명으로, 회천·옥정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빠르게 유입되며 경기 북부에서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 인프라가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특히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과 서부권 읍면 지역 주민들이 대중교통 불편을 호소해왔다.
 
지난달 24일 양주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진행된 '양주시 서부권 똑버스 개통식'에서 강수현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양주시청
이에 따라 시는 광역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프리미엄 광역버스'에 추가 선정돼 시민들에게 쾌적한 통근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는 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맞춤형 노선으로 자리 잡았고, 교통 소외지역인 장흥면을 연결하는 '양주 37번' 노선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교통복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 704번 대체노선으로 마련된 양주 37번 버스 시승식에 강수현 양주시장과 시민 탑승자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양주시청

또 전철 7호선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추진 중으로, 향후 양주는 경기 북부의 교통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는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국토교통부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전국 30만 이하 도시 중 최우수 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시는 앞으로도 노선 다양화, 배차 간격 조정, 교통약자 지원, 스마트 교통시스템 도입 등 세밀한 정책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의료원 조감도. 사진=양주시청

◇공공의료원 설립, 교육지원청 분리·신설 등 기반 사업 박차
양주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양주시가 최종 설립 부지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현재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결과에 따라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및 민간투자 방식 검토 등 후속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인구 30만 시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공공의료원을 꼭 필요한 핵심 기반 시설로 보고, 경기도 및 관계 부처와 협력하면서 조속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강수현 양주시장이 이주호 교육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 등 교육행정 관련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양주시청

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역시 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 과제다. 최근 교육부 '학교알리미' 자료에 따르면 양주시는 지난해 초등학생 순유입이 전국 3위로, 학령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동두천과 통합된 교육지원청 체계로는 양주만의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하기에 한계가 있어, 지역 맞춤형 교육행정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 8만 2천여 명의 시민 서명을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하는 등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현재 정치권과 정부 내에서도 점차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국제스케이트장 조감도. 사진=양주시청

◇국제스케이트장 유치·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
양주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는 양주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징적인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전국을 돌며 대한체육회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회관을 수십 차례 찾아가는 등 발로 뛰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해왔다.
 
지난해 1월 광적면 문화예술회관 쳬육관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추진委 결의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양주시청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양주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의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손꼽히고 있다. 다만, 대한체육회의 공모는 지난해 8월 이후 잠정 연기된 상태다.

한편 시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는 지난 3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등재 목록'에 선정되며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7월 국가유산청에 예비평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오는 202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강수현 양주시장이 양주산단 투자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진=양주시청

◇산업단지 확장으로 자족 기반 강화
양주시는 산업단지 확장을 통해 지역 경제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관내에 7개 산업단지가 운영 중인 가운데, 2개의 신규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 중이다.

특히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도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 북부 핵심 프로젝트다. 시는 현재까지 9건의 투자유치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사진촬영하고 있다. 사진=양주시청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은남일반산업단지 역시 아성다이소와 분양 계약을 체결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양주 산업단지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올해를 '실천과 완성'의 해로 삼고 공약 하나하나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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