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동안 지하수 쓰던 수원 청와아파트… 드디어 수돗물 나온다

강현수 2025. 7. 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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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아파트 주변에서 급수공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40년 가까이 지하수를 사용하던 수원 청와아파트에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수원 전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완성됐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4일부터 영통구 망포동 소재 청와아파트에 수돗물 공급을 시작했다.

1988년 준공된 청와아파트는 37년 동안 지하수를 끌어오는 전용 상수도 방식으로 운영됐다. 1995년 화성군(현 화성시) 태안읍에서 수원시로 편입된 후, 수원시는 주민들에게 상수도 전환을 지속해서 요청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급수 공사비 부담, 재건축 예정 등을 이유로 이를 미뤄왔다.
청와아파트에서 처음으로 수돗물을 틀고 있는 모습. 사진=수원시청

그러던 중 최근 폭염으로 지하수가 고갈됐고, 지난 1일 이 아파트에 단수 사태마저 발생했다.

시는 비상 급수를 지원하고, 지난 4일 긴급 급수 공사를 마쳐 모든 세대에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

청와아파트 상수도 공급으로 시는 급수율 100%를 달성하게 됐다.

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청와아파트 주민들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수돗물은 지하수보다 수질이 뛰어나고 공급 안정성이 높다.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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