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아파트 공조실서 염소 누출…대응 1단계 발령

장수빈 2025. 7. 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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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3시 2분께 인천 서구 백석동 한 아파트 단지 공조실에서 염소 액체가 누출된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공조실에서 염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께 서구 백석동 한 아파트 단지 공조실에서 염소가 누출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소방당국은 오후 3시3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9대, 인력 29명 등을 동원해 염소에 노출된 대상자 구조 및 현장응급 처치 등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당시 수영장 청소에 사용되는 염소 액체가 공조실 쪽으로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고로 아파트 관계자 1명과 수영장 이용객 3명 등 총 15명이 염소에 노출됐고 이 중 1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호흡 곤란, 어지럼증, 목 통증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는 사고 발생 이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염소 흡입에 유의하고 창문을 닫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장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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