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 형제 '비극사' 이면엔..."제한 속도 크게 넘겨서 달렸을 가능성" → "운전자는 조타였다"

권수연 기자 2025. 7. 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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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통사고로 인해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사망한 리버풀 디오고 조타의 사고 원인이 과속일 가능성이 높게 제기됐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스페인 경찰은 조타의 차가 치명적인 사고를 맞이하기 전 과속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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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최근 교통사고로 인해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사망한 리버풀 디오고 조타의 사고 원인이 과속일 가능성이 높게 제기됐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스페인 경찰은 조타의 차가 치명적인 사고를 맞이하기 전 과속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고 전했다.

앞서 조타는 지난 3일 스페인 사모라 지방 A-52 고속도로에서 차량 이탈 사고로 숨졌다. 당시 사고 차량에는 디오고가 동생 안드레와 함께 탑승해 있었다. 차량은 도로를 이탈한 후 화염에 휩싸였고 이후 구조가 이뤄졌으나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카르도소가 조타의 관을 따라오며 슬퍼하고 있다

디오고 조타는 사고 발생일 불과 12일 전 오랜 연인인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비통함을 더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자녀 세 명이 있다.

조타와 실바 형제의 장례식은 한국시간으로 6일 고향 포르투갈에서 엄수됐다. 이 자리에는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을 포함해 동료 선수단, 지인, 친구들, 축구계 인사들이 모두 참석해 크게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 

96년생 조타는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으로 2014년 파코스 페레이라에서 프로로 데뷔, 이후 FC포르투와 울버햄튼을 거쳐 2020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후 리버풀 데뷔시즌에 30경기 13골 1도움으로 활약하는등 3일 기준 프로 통산 398경기에서 136골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국가대표로는 2019년 데뷔해 통산 49경기 14골을 기록했다.

아버지가 납치됐던 디아스를 응원하는 뜻으로 유니폼을 들었던 디오고 조타

이후 경찰은 두 사람의 사고현장을 지속적으로 조사했다. 

사건 당시 일부 매체를 통해서는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 동생인 안드레 실바라고도 알려졌지만, 후속 조사 결과 조타가 직접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매체 '가디언' 역시 "경찰은 현재 사고 감식 보고서가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알렸다"며 "차량 바퀴 중 하나가 남긴 자국을 포함한 여러 요소를 분석했을 때 모든 정황은 제한 속도를 크게 초과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 지금까지 이뤄진 모든 검사 결과는 운전자가 디오고 조타 본인임을 가리키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감식 완료 후 보고서는 사건 발생 현장인 사모라 주의 푸에블라 데 산아브리아 법원에 제출될 예정이다. 

한편 형제는 장례 후 포르투 인근 도시인 곤도마르에 안장됐다. 리버풀 구단 측은 조타의 2년 치 연봉을 전부 유가족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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